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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100% 대한민국 대통합 비전 선언 및 국민토론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11-19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11. 19(월) 10:30, 서울 중구 남산공원 내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 100%대한민국 대통합 비전선언 및 국민토론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과 이종길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중근 의사, 말씀만 들어도 가슴 뭉클하지 않은가. 이 어른이 주창하신 동양평화론을 최근 저도 많이 되뇌이다 EU보다도 훨씬 앞서 EU와 같은 주장을 하셨다. 세계은행도 만들고 동북아를 중심으로 하는, 지금으로 말하면 공동방위 체계도 갖추는 것이었다. 당시 일본법원에 항소를 하지 않는 대신 이 책을 완성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일본에서 그 약속을 안 지키고 항소를 포기하자마자 얼마 후에 사형이 집행되어 책이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책 서문에 그 뜻이 들어가 있다. 일본사람이 구상한 것과 달리 안중근 의사가 구상한 것을 우리가 많이 되뇌고 있다. 우리가 평화를 유지하고 번영을 이끌어 나가려면 결국 합쳐져서 단합해야 할뿐 아니라 우리나라 내에서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화살 한 개는 금방 부러지지만, 화살 서너 개가 합쳐지면 웬만한 힘으로는 꺾을 수가 없다. 우리가 합쳐야 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통일을 하려면 대한민국이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합쳐야 한다.

 

  그런데 저희는 세 가지 벽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가 과거사의 벽이다. 아직도 그 아픔이 남아있다. 이번 대선을 통하여 아픔을 말끔히 씻고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 마치 만델라나 스페인의 프랑코 총통 이후에 스페인이 하나가 되었듯이 그 일을 해내야 한다. 박근혜 후보는 이 일을 할 역사적 임무가 있다. 그래서 본인이 사죄할 것은 사죄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감싸 안을 것은 감싸 안아서 이 일을 마치겠다고 국민 앞에 선언하고 약속을 드린 것이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최근에 일어나는 일들을 아시지 않는가. 김중표 선생이나, 김지하 시인이나, 한광옥 등 여러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어느 누구와도 맞붙잡고 모든 문제를 내놓고 과거문제를 정리하고 미래로 넘어가려면 이 벽을 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동서의 벽이 있다. 제가 요새 광주에 가서 당 대표실을 광주에 놓고 호남에 대해 많은 말씀을 듣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호남이 들어와서 새로운 변화를 줘야 할 것이다. 이것을 제가 뉴프런티어라고 한다. 새누리당의 당 대표가 머지않아 호남에서 나오고,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가 호남에서 나올 때야만 새누리당은 진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제는 지역정당을 넘어서 가치 정당으로 나아가야만 대한민국은 하나가 될 수 있다. 지역을 생각하면서 호적·본적이 필요한 시대는 아니지 않은가. 영호남이 모두 가치에 대한 경쟁, 정책공약에 대한 국민 앞에서 선의의 경쟁만을 갖는 선거가 되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는 남녀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수많은 대한민국의 어머니들, 조선의 어머니들, 이 땅의 어머니들이 딸을 낳고는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았는가. 이제는 그 시대를 지나가야한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만 이다음에 커서 대통령이 되라고 덕담할 것이 아니라 손녀가 오더라도 커서 대통령이 되라고 축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이제 우리가 실현해야한다. 남녀가 태어날 때 받은 소질과 능력에 따라서 마음껏 이 세상에서 펼쳐나가면서 인류에 헌신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당면과제이다.

 

  저는 당대표로서 박 후보에 대해 많이 놀라고 있다. 단순히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위기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 그리고 가치관의 선택, 모든 면에서 우리 당에서는 최고의 후보로서 내놓은 것이다. 엄정한 경쟁을 통해 당반, 국민반 의사를 물어서 모아보니 당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고 역대 어느 대선 후보보다도 많은 84.5%의 지지를 받았다.  놀라운 지지이다. 당당한 지지이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새누리당이 보수적이고, 변화가 없고, 꽉 막혀 소통이 안 된다고 말을 많이 들었는데 과감하게 여성을 대통령 후보로 내고 이번에 남녀의 벽을 허물겠다고 나온 것을 보고 저는 새누리당에 대해 마음속 깊이 존경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위대한 당원들이 한 결정이고, 우리당의 놀라운 쇄신과 그야말로 미래에 대한 크나큰 결단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오늘 토론 내용이 100%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이 일에 있어서 중요한 지침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당 대표로서 나온 결론을 제가 받들겠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응모 당국책자문위원장, 안홍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오늘 토론자로 나선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영환 계명대 교수, 김세형 매일경제 주필,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태기 전 한국노동경제학회장, 이재춘 전 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등이 함께 했다.

 

2012.  11.  1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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