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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20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20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안철수 후보 토론회 관련

 

-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내일 토론회를 갖는다. 그렇게나마 국민께 검증과 비교의 기회가 제공되는데 대해서 반갑게 생각한다.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양측에 제안할 것이 있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이나 ‘아름다운 단일화’같은 미사여구로 포장하지 말고 치열하게 솔직한 논쟁을 벌여달라는 것이다. 두 후보가 지금까지 내놓았던 정책, 두 후보에게 제기되었던 의혹, 두 후보가 보였던 모순된 행보에 대해서 국민의 관점에서 치열하게 묻고 따져달라는 것이다. 유권자의 입장에서 제대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애써달라는 부탁을 간곡하게 드린다. 박근혜 후보는 두 분 가운데 누가 후보로 결정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경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다릴 것이다. 예정대로 된다면 다음 주부터 한분은 유권자의 입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우선은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져서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확정된 후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ㅇ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방송기자토론회 관련

 

- 오늘 문재인 후보의 방송기자 토론회와 안철수 후보의 기자협회토론회가 있었다. 몇 가지 짚을 부분을 짚고 싶다. 문재인 후보의 이야기 가운데 마치 박근혜 후보가 지금까지 TV토론을 회피한 것처럼 기정사실화 한 것에 대해서 답을 올린다. 항상 이야기했듯이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 중의 한 사람은 후보로 나설 수 없도록 본인들 사이에 결정이 되었던 사항이다. 후보로 뛰지 못할 사람까지 포함해서 하는 2:1의 토론, 3자로 하는 토론은 그런 의미에서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후보를 단일화해서, 두 사람 사이의 정책을 조정해서 나올 경우 언제라도 토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제가 직접 브리핑을 했지만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토론을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브리핑을 했던 것이 한달 가까이 된 것 같다. 문재인 후보가 마치 박근혜 후보가 지금까지 TV토론을 회피한 것처럼 얘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 두 번째로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서 참여정부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것이라고 얘기했다. 서글픔을 느낀다. 대통령 후보로서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서글픔, 한 분의 지성인으로서 문재인이라고 하는 한 인간에 대한 서글픔을 같이 느낀다. 정치권에 입문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이야기했던 분이다. 대통령 후보 경선이 벌어지던 7월 부산을 찾아서 부산의 민주당 지지자들 앞에서 ‘미완으로 남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제가 이루고 싶다, 여러분, 지지해주시라.’ 이렇게 공개적으로 선언했던 분이 문재인 후보다. 그랬던 분이 이제 대통령 후보의 길을 목전에 두고 어떤 생각이 들었던지, 노무현 대통령 밑에서 비서실장을 했던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밝히면서 정치가 사람을 이렇게 바꾸어놔도 되는가 안타까움을 갖는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 후보의 이번 대선 구호는 바로 이런 경우에 되새겨 봐야 할 일 아닌가 생각된다.

 

ㅇ 무소속 안철수 후보 기자협회토론회 관련

 

- 안철수 후보의 기자협회 토론회가 있었다. 많은 것을 묻고 싶지만 안철수 후보에게는 한 가지만 묻는다. 오늘도 여전히 국민을 많이 앞세웠다. 국민의 뜻, 국민의 지지, 국민을 위해, 많은 것을 앞세웠다. 오죽하면 현장에 있었던 패널 중의 한 사람이 안철수 후보에게 국민은 어떤 뜻이냐.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 대답에도 역시 안철수 후보는 모호한 답변으로 정확한 표현을 하지 못하고 넘어갔다. 안철수 후보에게 묻고 싶다. 아름다운 단일화, 정치쇄신, 국민의 뜻,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지 않는 깨끗한 모습, 온갖 선의로 포장한 두 후보 사이의 사퇴협상이 지리멸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거기에 협상중단 됐다 다시 재개된 이후에도 양측 대표자들 사이에, 또 양 당사자들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 벌이면서 얼굴 붉히는 모습까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우리 모두가 확인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이런 모습에 대해서 기성 정치권의 잘못된 모습을 극복하고 정치쇄신을 이루겠다는 국민의 여망을 안고 나와서 지금까지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지금의 이런 모습에 본인이 이야기하는 국민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ㅇ ‘박근혜 미디어’ 사이트 관련

 

- 인터넷에 박근혜 미디어라는 사이트가 마련되어있다. 박근혜 미디어라고 치고 들어가면 박근혜 후보의 매일 매일의 동정, 움직임, 기자들이 놓치는 사진, 현장의 에피소드, 그날의 이슈와 관련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 미디어 사이트에 한번씩 들어가 봐주시기 바란다. 들어가셔서 박근혜 후보의 움직임도 확인하시고 여러분들이 주시고 싶은 의견이 있으면 주시면 된다.


ㅇ TV토론회 관련

 

-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토론회 이후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후보 방송토론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저희 마음대로 확정할 수 있는 날짜가 아니기 때문에 방송사 측과 날짜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토론회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다. 방송사에 어떤 무리한 박근혜 후보 측도 배려해달라는 어떤 무리한 청탁을 하는 것이 아니냐하는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지난번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때도 이회창 당시 후보에게 형평성 차원에서 주어졌던 기회이다. 그리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박영선 두 야권의 후보가 단일화 토론을 진행할 때 역시 형평성 차원에서 나경원 후보에게도 제안했던, 그리고 제공했던 형평성 차원의 방송의 기회이다. 여기에 대해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방송 토론회는 이제까지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했던, 국민 앞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박근혜 후보가 가지고 있는 진솔한 모습,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단일화 블랙홀이라고 얘기한다. 단일화 블랙홀에 빠져서 각 후보들의 정책이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미래, 청년,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질 기회가 없는 상황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의견들을 제시하고 또 의견들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시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는데 그런 방향으로 준비가 될 것이다.

 

 

 

 

2012.  11.  2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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