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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21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21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헤 후보의 정책행보 관련

 

- 저희 박근혜 후보께서는 앞으로도 이런 정책행보를 계속해나가겠다. 야권이 단일화니, 후보사퇴 협상이니 하면서 정치행보를 걷는데 비해, 저희들은 정책행보를 가겠다. 정말 뚜벅뚜벅 국민만 바라보며 앞으로 가겠다. 박근혜 후보는 정치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정책을 고민하겠다. 국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내놓고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겠다.

 

ㅇ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TV토론 관련

 

- 오늘 저녁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TV토론이 있다고 한다. 뒤늦게나마 검증의 기회를 국민들께 제공하게 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 오기까지 양측이 보여 준 행태는 많은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특히 오늘 저녁 방송 추진과정을 놓고 KBS측에서 “민주당 측이 오늘 저녁 10시 KBS 단독 중계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민주당 측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 사실을 호도하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배제할 수가 없다. 민주당 측은 공당답게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오늘 저녁 토론회가 과연 진정으로 두 후보의 실력과 내공을 볼 수 있을지는 의심이 된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지 불과 몇 개월 밖에 안 되는 후보들이 어떻게 국가의 미래를 고민할 시간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또 최근 후보 사퇴협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느라 충분히 정책을 공부할 틈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혹여나 두 사람이 오늘 저녁 공허한 정책주장이나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정치 불신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렇지만 두 후보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ㅇ 무소속 안철수 후보 방송기자 토론회 관련

 

- 오늘 안철수 후보가 방송기자 토론회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한 답답한 토론회였다. 구체적 대안이나 실천방안 없이 막연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사만 남발된 토론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국민이란 단어를 지나치게 남발했다. 토론자가 오죽했으면 국민이란 단어를 많이 쓴다고 지적까지 했겠는가? 안후보가 생각하는 국민은 어떤 국민인지 참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 자세의 문제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재산을 묻는 질문에 대선 후보자 등록을 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불성실하게 답했다. 안 후보의 재산문제는 앞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 후보 측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해군기지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ㅇ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문제 관련

 

- 지금까지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이의 후보사퇴 협상이 가관이다. 가치연대니, 철학의 공유니 하는 말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너 죽고 나 살기 식’ 이전투구만 남았다. 그동안 그렇게 외쳐왔던 국민의 뜻, 국민의 공감, 아름다운 단일화는 어디로 갔나. 결국 싸우다 싸우다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고 이제는 그 방식을 놓고 다투고 있으니 양 측의 처지가 참 곤궁해 보인다. 우리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뽑는 나라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여론조사 방식은 조사기관과 방식, 문항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과학적으로 의미가 없다. 상식적으로도 어떻게 불과 몇 천명의 설문대상자가 국민들의 뜻을 100% 반영한다고 할 수 있나. 문재인 후보의 경우 100만명의 국민과 당원들이 뽑은 후보라는데, 그렇다면 100만명의 뜻이 불과 몇 천명의 뜻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말인가. 이렇게 뽑힌 후보는 ‘로또후보’일 뿐이다. ‘로또후보’를 내놓고 국민들의 지지를 바라는 것은 요행수를 바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사실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후보사퇴 협상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이른바 깜깜이 선거, 안개 선거로 만들고 있다. 두 후보의 후보사퇴 거래는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두 후보에게 더 이상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들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다.

 

  박근혜 후보는 이런 야권의 비정상적 정치행보에 아랑곳하지 않고 뚜벅뚜벅 정책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로또로 뽑힌 후보,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고민할 시간이 없는 후보와는 확연히 다른 진짜 100% 국민후보임을 국민께 알리고 지지를 호소해나가겠다. 

 

 

2012.  11.  2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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