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12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ㅇ 오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전격 발사했다. 이것은 한반도 안전과 동북아 평화를 갈망해온 우리 국민에 대하여 발사한 것과 같은 도발행위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일체의 발사행위를 금지하는 유엔안보리 결의 1874호와 1718호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다. 장거리 미사일에 탄두를 장착하면 대량살상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그 비용이 1조 4천억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 돈을 민생에 써야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음에도 시급한 민생문제를 외면한 채 막대한 비용을 써가면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다.
그동안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북한이 도발하면 큰 대가를 치르도록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는 한편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할 때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유엔안보리가 의장성명을 통해 경고한대로 북한은 엄중한 국제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 안정과 세계평화에 대한 명백한 위협인 만큼 정부 당국은 미국, 일본 등 동북아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아래 관련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태세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요청한다.
<심재철 최고위원>
ㅇ 내일과 모레 부재자투표가 있다. 대선을 일주일 남기고, 특히 부재자투표 직전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긴장감과 불안감을 조성해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키고,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북한이 노골적으로 개입한 것이다. 북한의 이러한 치졸한 행태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거짓말로 포장하고 불안감을 조장하는 유언비어가 유포되어 표심이 자극되고 남남갈등이 격화된다면 이것은 북한의 전술에 말려드는 것이다. 특히 군 당국은 유언비어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당부 드린다. 유엔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채 평화를 파괴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강력히 응징해야 할 것이다.
2012. 12. 12.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