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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18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1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부처님 마르고 살찌기는 석수(石手)에 달려 있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미래는 유권자 여러분의 투표에 달려 있다. 투표장에 가시기 전에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비교해 주시기 바란다. 어떤 후보가 민생을 생각하는지, 어떤 후보에게 진정성이 있는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 내일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날이다. 15년간 정치를 하면서 눈높이를 민생에 맞추면서 약속을 지켜온 신뢰의 정치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냐, 청와대의 2인자로서 정권의 실패를 방조한데다 정치경험마저 일천한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냐를 선택하는 날이다.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든 애국세력을 결집시킨 박근혜 후보냐, 지난 4월 총선 때처럼 한미동맹 폐기, 한미 FTA 폐기,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는 급진 과격세력과 사실상 연대한 문재인 후보냐를 고르는 날이다.

 

  내일의 선택은 대한민국의 향후 5년, 나아가 그 다음 5년, 10년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국운은 힘차게 뻗어나갈 수도, 맥없이 쇠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유권자 여러분께선 내일 투표장에 나가시기에 앞서 오늘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한 기자회견 내용을 자세히 살펴 봐 주시기 바란다.

 

  박 후보는 회견에서 경쟁상대를 헐뜯지 않고 본인의 꿈과 소망을 얘기했다. “제가 힘든 순간마다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고 믿음과 신뢰로 저를 일으켜 세워 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수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오로지 민생과 국민행복을 위해 일할 것임을 다짐했다.

 

  “제 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100%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며 박 후보 주변부터 쇄신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균형발전과 대탕평 인사로 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을 실현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으로 지난 5년의 정치를 함께 끌어 왔습니다. 그런데도 (박 후보가) 사과 한 마디 없이 임무 교대하겠다고 합니다”라고 공격했다.

 

  문 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박 후보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됐을 때의 취임사를 읽어보시기 바란다. 당시 박 후보는 “그동안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아픈 곳을 보지 못하고 삶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라디오 연설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입장을 밝히면서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의 문제에 집중할 것이며, 정치싸움과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민생을 챙기며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현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비교적 잘 관리했다손 치더라도 민생은 썩 좋아지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여당 대표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얘기였다. 국민이 살기 편하고 행복을 느끼는 세상, 즉 안거낙업(安居樂業)의 시대를 여는 것을 정치하는 이유로 생각해 온 박 후보이기에 이처럼 진솔하게 국민께 사과하고 민생문제 해결에 몰두해 온 것이다.

 

  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와 아름다운 단일화를 완성했습니다”라고 했지만 소위 단일화 과정을 지켜본 국민 가운데 많은 분들은 문 후보가 과연 아름다운 행동을 했는지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단일화 규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치사하게 ‘안철수 양보론’을 퍼뜨리고 민주당 조직엔 “여론조사 경선에 대비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공정성을 해치는 공작을 한 쪽은 문 후보 캠프였다.

 

  안 전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중단하자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에게 협상 재개를 촉구하면서 ‘단일화 방식을 안 전 후보가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재협상에 들어가자 문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경선의 방식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작은 이해관계에서조차 손톱만큼의 양보도 하지 않은 쪽이 문 후보 측이었던 것이다.

 

  이런 문 후보에게 도량의 정치를 기대하는 건 연목구어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표출하는 국민이 많은 것도 단일화 과정이 아름답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문 후보는 남북문제나 경제문제에서 이견을 나타낸 중도우파 성향의 안 전 후보와 손을 잡았지만 한편으로는 좌파색이 강한 심상정 의원의 진보정의당과도 제휴했다. 나아가 극좌파인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전 후보 세력과도 사실상 연대했다.

 

  ‘문재인-이정희-심상정-안철수 연대’가 집권에 성공할 경우 이들 세력 사이에선 끊임없이 이념투쟁, 권력다툼이 벌어질 것이다.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 등 국가적 현안을 놓고 집권세력끼리 집안싸움을 하느라 여념이 없을 것이다.

 

 이럴 경우 누가 민생을 돌보고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챙기겠는가. 노무현 정부 때도 이념싸움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고, 민생은 피폐해져서 ‘사람 사는 세상’은 커녕 ‘사는 게 피곤하고 괴로운 세상’이 되지 않았던가.

 

  이제 이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것은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 부처님 마르고 살찌기는 석공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내일 어떤 후보를 고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마르고 살찌느냐, 피폐해 지느냐, 윤택해 지느냐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부디 투표장에 꼭 가셔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십시오.

 

ㅇ 소위 굿판과 관련한 나꼼수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초연스님이 2차 확인서를 보내왔다. 그런데도 ‘나꼼수’가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할 경우 새누리당은 그때마다 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억5천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나꼼수’가 유포하는 가운데 이런 발언을 했다는 진원지로 알려진 초연스님이 지난 16일 ‘나꼼수’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확인서를 새누리당에 보내온 사실은 이미 말씀드렸다. 초연스님은 어젯밤 또 다시 사실 확인서를 당에 보내왔다.

 

  SNS를 통해 허위사실이 계속 유포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초연스님이 자필로 쓴 2차 확인서엔 “박근혜 굿을 한 적이 없으며, 굿을 했다고 말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12월 16일 인터넷에 공개된 나꼼수 호외 12호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어 있음을 밝힙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나꼼수 12호를 삭제해 주기 바라며 더 이상 굿 의혹을 부채질하지 마시길 엄중 경고합니다”는 대목도 있다.

 

  초연스님이 두 차례에 걸쳐 사실관계를 확인한 만큼 ‘나꼼수’는 박근혜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치졸한 공작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나꼼수’가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할 경우 새누리당은 그때그때마다 법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2012.  12.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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