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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조계종 중앙신도회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5-03-3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03. 31(화) 11:00, 서울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방문해 겸손과 화해의 종교인 불교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중앙신도회가 그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중앙신도회가 60년 됐다고 들었다. 유서 깊은 단체를 이끌어 오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사실 불교는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에서 심대한 영향을 미친 가장 강력한 전통이다. 호국불교로서 수많은 국난에서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또 민중불교로서 민중의 삶이 고난에 빠졌을 때는 정토신앙처럼 삶의 희망을 되살리며 인고의 시간을 버티게 했다. 생활 불교로서 일반 백성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와 그들의 생로병사를 지켜주었다. 문화 불교로서 수많은 사찰, 불상, 탑으로 유형문화를 빛냈고, 심오한 철학으로 정신문화를 깊게 했으며, 야단법석이나 용화세계와 같은 수많은 일상적 불교용어로 우리의 언어생활과 문화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했다. 고요와 정적의 종교인 불교가 이처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그 특유의 평화와 원융, 겸손과 화해의 메시지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사회갈등수준이 아주 높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OECD 국가 중 터키 다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무원연금개혁처럼 첨예한 이해대립의 극복이 필요한 국가적 혁신과제도 많아 걱정이 많다. 미래세대에게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전례가 없는 것이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가 안 좋은데 우리나라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IMF 때는 구조조정과 금모으기 등으로 어려움을 벗어났지만 지금의 위기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널에 위치해 있다. 우리가 4대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각각 하나만 해도 힘든 개혁인데 이를 모두 개혁하려 하니 벅찬 것이 사실이다. 국민 모두의 힘이 필요할 때다. 여러분께서도 도움 주셨으면 좋겠다. 겸손과 화해의 종교인 불교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중앙신도회에서도 2,000만 불자를 대표해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ㅇ 이날 방문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박대출 대변인,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장윤석·김태환·주호영·정문헌·여상규·이이재·이한성·김종훈·김장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  3.  3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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