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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5-04-01

  권은희 대변인은 4월 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대표가 직접 설훈 의원을 징계하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천안함 5주기 전날 해병대를 방문해 군복 입고 장갑차 타면서 안보행보에 나섰다. 비록 본인의 입으로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야당대표로서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명시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당 소속의원인 설훈 의원은 딴 소리를 하고 있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믿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방송이 끝난 후에는 “암초에 의한 좌초라고 생각한다. 배 옆 스크래치가 그 증거다”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북한 소행임을 부인했다.

 

  논란이 커지자 설훈 의원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 다만 못 믿는 국민들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발뺌했다. 설 의원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 암초에 의한 좌초라고 말한 것을 분명히 들은 사람이 여럿인데 말도 안 되는 해명이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진행자, 작가, 보좌진들과 대질심문을 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설훈 의원은 방송 중 마이크가 켜졌을 때는 “북한 소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가, 마이크가 꺼지고 나선 “북한 소행이 아니라 암초에 의한 좌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바꿨다.

 

  국민들 보기엔 문재인 대표 역시 언론이 있는 자리에선 북한 소행이라고 얘기하지만 언론이 없는 자리에선 말을 바꾸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5년 전에도 소위 ‘전문가’들이 음모론을 제기하고 설 의원 같은 야당 정치인들이 이에 편승하면서 유가족들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더 이상 천안함 음모론이 양산되지 않도록 이참에 설 의원의 위험한 발언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짜 안보정당이고 맞고,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고 생각한다면 문재인 대표가 나서서 설훈 의원을 징계해야 한다.

 

  보수표를 끌어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우클릭에 나선 것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임을 인정하는 것인지 문재인 대표가 직접 확실한 입장을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5.  4.  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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