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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5-05-0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5. 3 (일) 10:00,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린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에서 축사를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이 진통 끝에 합의를 봤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고 개혁을 완수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 봄비에도 오시는데 천릿길 멀다하지 않으시고 참석해주신 종친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와 존경 말씀드린다.

 

  현대 사회가 점점 개인주의로 물들어져 가면서 도덕성마저 사라지고 자신의 뿌리마저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가락 후예들은 달랐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숭고하신 조상님의 은덕과 위업을 잊지 않았다. 이런 뜻 깊은 제전에 많이 부족한 제가 오늘 초헌관으로 참제하게 됐다. 이러한 영광을 주신 중앙종친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무한한 감사와 경의 표한다.

 

  저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또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어렵고 힘든 정치적인 결단을 해야 할 때에 시조대왕 할아버지, 할머니시라면 과연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맘속으로 조용히 생각해보곤 한다.

 

  시조대왕 할아버지께서는 하늘의 뜻과 백성의 마음을 모아서 서기 42년에 가락국을 건국하시고 10대 양왕에 이르기까지 500년 사직을 이어오셨다. 양왕 할아버지께서는 신라와의 전쟁을 할 때 본인의 지위 보전보다는 백성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셨다. 그러한 결단으로 532년 신라에 나라를 선양하신 것이다. 시조대왕과 양왕 할아버지의 천심과 민심 따르시는 모습은 2천년 가까운 세월 동안 우리 가락 후예들의 핏속에 명맥이 이어져 흘러왔다. 백성이 우선이고 사직은 다음이며 멸사봉공 선공후사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후손들로 하여금 역사의 굴곡 속에서 많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했다. 우리 가락 후예들은 시조대왕 할아버지 성품 닮아서 온유하면서도 강인하고 배려하면서도 덕을 세우는 정의롭고 지혜로운 씨족이란 자부심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품성도 하늘도 복을 내리셔 한국 최대의 씨족으로 번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 근래 종친의 발전상 살펴보면 2004년 정부 예산 1297억원 지원 받아서 1차 가야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또 2013년 김 회장님 취임 이후 700만 가락 후예 마음이 모인 중앙종친회관을 서울 도심 한복판 우뚝 세워 가락인 위상 높이는 등 엄청난 변화 이뤄냈다. 이것이야 말로 700만 종원들의 단결된 힘이며 시조대왕 할아버지 할머니의 축복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 우리 가락 후예들이 앞으로 이뤄내야 할 과제는 많다. 우리 가락국의 역사를 복원해야 할 일이다. 고구려, 신라, 백제 3국이 아닌 가락국을 포함한 4국 시대를 복원하는 것은 가락 후예 우리 모두의 책무이다. 찬란했던 2천년 가락국 역사가 빛을 잃어버리고 묻혀버리는 안타까움을 방관하고서 어찌 시조대왕님께 면목이 설수 있겠나. 우리 700만 가락 후예들은 대동단결해 모든 지혜와 역량 발휘해 가락 역사의 영광을 되살려야 하겠다. 우리 가락 후예들은 밖으로 나라의 번영과 조국 통일의 주춧돌을 쌓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정치 사회적으로 진영 논리 따른 분열과 갈등 심하고 경제적으로 빈부격차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세대 간 대립과 공방은 커지고 있다.

 

  온 국민의 염원인 남북통일도 분단 70년을 맞은 현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어제 공무원연금 개혁이 타결됐는데 이것은 19대 국회 들어 이뤄낸 가장 큰 쾌거라고 생각한다. 여야 간의 대타협으로 우리나라와 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고 여러 가지 개혁을 성공시켜야 하겠다. 우리 가락 후예들도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나라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선봉장이 돼야 하겠다. 그것이 바로 우리 가락 후예들이 시조대왕 할아버지 할머니의 큰 뜻을 받드는 올바른 길이다. 저도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국민에 대한 헌신을 숙명으로 알고 시조대왕의 뜻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오늘 대제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김병진 참봉님과 김덕영 총무위원장, 크고 작은 일 담당하신 김해청년회, 부녀회 모두에 감사드린다. 각지에서 참석하신 종친 여러분의 건승하심과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업장에 시조대왕 할아버지, 할머니의 후광이 늘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감사하다.

 

ㅇ 이날 행사에는 김영우 수석대변인 김정훈·김종훈·김도읍·김장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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