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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하늘꿈학교’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5-09-26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9. 25 (금) 14:30,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탈북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성남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지난 70년간의 체제 이질성을 좁히는 아교 역할을 바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다며 앞으로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이북에도 추석명절을 쇠시나? 추석, 설 때마다 서울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 가서 귀향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악수하고 인사하고 하는 것이 그동안 정치권의 관행이었는데 나는 그런 것 하지 말고 추석 때가 되면 제일 마음이 허전한 우리 국민들을 찾아가서 대화도 하고 그들의 허전함을 좀 채워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어디를 갈까 몇 군데 대상지를 물색하던 중에 탈북자 학생들의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를 찾게 됐다.


  그런데 와서 이 학교를 쭉 옥상부터, 밑에 까지 시설을 시찰해보니 정말 참 마음이 굉장히 편안하고 흐뭇했다. 왜냐하면 시설들이 일반 학생들 학교보다 더 좋은 것 같아서, 또 여러분들이 모두 개인별 악기 개인교습도 받고 여러 가지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보고 정말 참 기분이 좋다. 오늘 여러분들, 정말 참 어렵게 우리 자유대한의 품에 오셨는데 여기 와서 여러 가지 너무나 크게 바뀌는 환경에 마음으로 잘 적응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면 거기서 오는 여러 가지 비극이 또 많이 생길 것이다. 이 학교가 그런 부족함을 메워주고 학생들이 잘 적응할 분위기 되는 것 같아 기분 좋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런 것을 오늘 들어보고 할 수 있는 것을 잘 협의해 보겠다.


  저는 향후 수년 내 반드시 통일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의 통일 이야기 들으셨나. 독일이 89년도에 서독의 폴 수상이 폴란드 바르샤바 공식 방문 중에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고 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갑자기 귀국을 하는데 그만큼 당시 서독 폴 수상이 베를린장벽이 무너질 줄 모르고 외국에 간 것이다.


  그래서 89년도, 90년도에 이제 법적 통일이 되는데 그래서 독일의 통일은 도둑고양이처럼 살며시 왔다는 말이 그때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 것이다. 특히 그 북에 있는 지도자가 하는 것을 보면 도저히 일반상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통일이 의외로 빨리 올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럼 여기 계시는 여러분들이 통일시대의 주역이고, 앞으로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여러분들 그런 자부심을 갖고 노력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북한 체제도 교육받고 한국에서도 교육받았다. 지난 70년간의 체제 이질성을 좁히는 아교 역할을 바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알다시피 독일 메르켈 총리, 현재 독일은 유럽 최강자인데 그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전 세계의 존경을 받는데 그분도 통일 전에 동독 출신이다. 통일된 후에 통독 총리로서 아주 일을 잘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통일 한국의 메르켈이 될 수 있다. 그런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 달라.


  탈북자 여러분을 얘기하기를 '먼저 온 통일이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한다. 여러분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는 것이 앞으로 진정한 통일 준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제 한국의 집권여당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지방의원들이 다 오셨는데 우리 당도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꿈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좀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일을 하겠다. 서로 다른 체제와 문화 이질감을 갖고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게 되면 여러분들 좋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 평소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나 한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애로사항을 우리가 듣기 위해 왔으니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시면 우리가 앞으로 그런 문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보겠다. 열린 마음으로 항상 대화를 하자.


ㅇ 이날 방문에는 신의진 대변인,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신상진·김명연· 전하진·이종훈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15. 9. 25.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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