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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영흥초등학교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5-10-2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10.29 (목) 15:00, 선친이 설립하신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영흥초등학교를 방문해 선친의 흉상에 인사드리고 학교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저희 선친께서 식산은행 포항지점 처음 발령받아 포항과 인연이 시작됐다. 그 때 조선의 피 끓는 젊은 청년이 민족 위해 뭔가 해야 할 일 있다고 생각해 밤에 야학을 열어서 글을 모르는 조선 사람들, 부녀자들에게 글을 가르치다가 그것을 걸려서 굉장히 큰 고초를 겪다 은행에서 결국 쫓겨나기도 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회사 이름을 '삼일상회'라고 지었다. 삼일운동 정신을 선양하겠다는 생각으로 지었다. 그런데 사업하는 사람이 회사이름에 삼일을 붙였으니 지금 생각하면 좀 힘들었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매일 경찰서에 불려가고 이름 바꾸라는 압력을 받기도 했다. 항상 고등계 형사들과 헌병들에게 굉장히 고생 많이 하셨는데 끝까지 버티며 이름을 안 바꿨다. 제 위에 큰 누나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포항에 중앙국민학교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도저히 한국 학생들이 학교를 못 다녔다.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해서 폐교당할 위기에 처한 여기에 재산의 반을 털어서 영흥초등학교를 만들었다. 그 당시는 이 부지보다 훨씬 더 컸다. 굉장히 컸다. 그래서 교육시키며 교장선생님으로서 쭉 재임하시니 그 당시 일제의 압박이 굉장히 심했다고 한다.

 

  이 학교는 이명박 대통령도 배출하고 우리 이병석 국회부의장도 배출한 명문학교가 됐다. 그런데 요새 좌파들에 의해 아버지가 친일로 매도되고 있다. 내가 정치 안하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정치를 해서 자식 된 도리로서 마음이 아프다.

 

  일제 때 한반도 안에서 숨 쉬고 살면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왜 당신 아버지가 일제 때 안중근, 윤봉길 의사처럼 왜 안했냐 하면 할 말이 없다. 일제 때 사업을 크게 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배고팠던 한국 사람들 많이 도와주고 그랬다고 한다. 또 어릴 때 아버지한테 들은 얘기는 사업이 불같이 일어나서 돈 벌었는데 그 돈으로 독립군 자금도 많이 대고 그래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얘기하면 다 비판만 받고 그런 상황이다.

 

  이것은 우리의 민족의 비극인데 이 시기에 와서 우리 모두 가질 수밖에 없었던 민족의 비극을 정쟁으로, 과거를 들춰내서 과장, 왜곡, 비판하는 것은 참 옳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나온 책인데 출판사에서 광복 70주년 기념해서 출간했다고 한다. 앞으로 시리즈로 나오는데 포항 얘기가 많이 나온다. 일제시대 때 매일신보가 완전 일본 기관지였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기사, 광고 많이 나오는데 오히려 동아, 조선일보에 기사실린 것들을 참고 하시기 바란다.

 

ㅇ 이날 방문에는 이병석 국회의원,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2015. 10. 29.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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