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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New Politics)’는 ‘새 정치(Bird Politics)’로 전락했다[논평]
작성일 2012-11-19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구태의 둥지인 민주통합당에 기대어 대선을 치르기로 최종 결심을 굳힌 것 같다. 평소 기성정당의 낡은 정치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더니 결국 구태의 온상인 민주통합당에 둥지를 튼 것이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몇 명을 2선으로 후퇴시킨다고 해서 썩은 호수가 청정호수로 바뀔 리 없다는 것쯤은 안 후보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후보가 구태의 둥지로 날아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안 후보의 말처럼 ‘정권 교체’ 외에는 없어 보인다. 그가 말한 “후보 단일화보다 정치쇄신이 먼저”라더니 “단일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등의 언급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고, 그토록 외쳤던 ‘새 정치(New Politics)’는 ‘새 정치(Bird Politics)’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즈음에서 안 후보는 그동안 자신을 지지했던 국민들의 열망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되돌아보기 바란다. 안 후보의 최대 지지층인 무당층이 과연 안 후보에게 무엇을 기대했는지, 그들을 위해 안 후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곱씹어보기 바란다. 안 후보는 한 때 차세대 대선후보로 촉망받았던 수많은 인사들이 성급히 권력을 좇다 ‘새’가 되고 말았던 전례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2012.  11.  19.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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