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저자세로 사과에 사과를 거듭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당 혁신의 실천의지를 보여주시면 만나겠다”며 민주당의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 2선 퇴진과 ‘단일화 방식 일임’이라는 패를 던져 겉보기엔 그럴 듯해 보이지만 문 후보가 실질적으로 양보한 것은 전혀 없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지지세력없이는 대선을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 그 같은 패를 던졌다. 후보사퇴협상으로 야권후보가 하나가 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굴욕적으로 보이더라도 양보하는 모습을 부각시키려 안간힘을 썼지만 그런 꼼수조차 모를 국민은 없다.
권력욕으로 똘똘 뭉친 문 후보에게 남은 과제는 애국가를 부정하고 국기를 부정하는 통합진보당을 어떻게 끌어안느냐 하는 것일 게다.
문 후보는 그런 세력과 야합은 없을 것이라 말하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간의 갈지자 행보로 국민신뢰를 잃은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2012. 11. 19.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이 동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