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측이 후보사퇴 결전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일부 권리당원들에게 지지의사를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후보사퇴 결정전을 목전에 둔 안 후보측의 조바심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민주당원 갈라치기가 안철수식 새정치라면 정말 실망스럽다.
이에 앞서 안 후보가 지난 6일 단일화 선언 뒤 민주당내 이른바 ‘비문(非文)’ 의원 30여명에게 전화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일화에 대비한 세력결집 시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동안 안 후보는 입만 열면 겨울철에 연탄 찾듯이 ‘정치쇄신’과 ‘구태정치 청산’을 목이 쉬도록 외쳤는데 경쟁후보 당 소속 의원 편 가르기와 당원 틈새 벌리기가 정치쇄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은 후보결정전에서 탈락할 땐 탈락하더라도 안 후보가 정치신인다운 순수한 모습과 패기를 보여주기를 바랄 것이다.
정치적 편 가르기와 갈라치기는 정말 사라져야 할 구태정치다. 구태정치를 가지고 새정치에 다가오려는 안 후보의 모습에 깊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2012. 11. 21.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최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