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그동안 맏형으로서 꾹 참고 양보하고 인내했지만….”
“점잖게 말씀드리는데 맏형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의 대화로 ‘맏형’논란을 벌이며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후보는 국민 앞에 ‘맏형’이니 ‘통 큰 양보’니 하면서 ‘단일화 방식’까지도 일임하겠다고 하면서 모든 걸 내놓을 듯이 후보사퇴협상을 재개했다. 실제로 문 후보에게는 ‘단일화 방식 일임’도, ‘통 큰 양보’도 없었다.
‘단일화 방식 일임’이라는 모습과는 달리 안 후보가 제시한 후보사퇴협상의 방식에 대해 문 후보는 “안 후보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하면서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방식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양 후보측은 여론조사와 공론조사 방식을 ‘수용했다’ ‘안했다’로 설전을 하며 여론조사 문안을 두고도 티격태격만 하고 있다.
문 후보는 맏형을 내세워 모든 걸 양보하며 ‘아름다운 단일화’의 후보사퇴협상을 할 것 같았지만 그것은 입에 발린 말에 불과했다. 맏형으로서 통 큰 양보는 보이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욕심만 채우려 들고 있다. 국민에게 비쳐진 모습은 불신감과 유·불리만이 보일 뿐이다.
문재인 후보는 이제라도 ‘맏형’을 그만 팔았으면 한다.
2012. 11. 21.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이 동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