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후보가 “정략적 목적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고 있다며 ‘유신쿠데타’와 ‘독재자의 딸’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화록을 공개하라는 박근혜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
공당의 대변인이라고 하기에는 논리도 없고, 품격도 없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조차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다. 한 마디로 어이없는 논평이다.
지금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문재인 후보가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영토와 주권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
여야가 합의만 하면 법률은 물론, 헌법까지도 개정할 수 있는데, 법 때문에 대화록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지금이라도 여야가 합의하면 대화록 공개는 가능하다. 그 어떠한 것도 국민보다 우위에 있지 않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거짓 NLL 공세가 박근혜 후보의 지시였음이 드러났다”며 박 후보를 비난했는데, 이 말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현재 대화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바로 민주당의 반대 때문인데, ‘거짓 NLL 공세’라며 정략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적반하장이다.
진정한 명예는 진실이 밝혀질 때에 비로소 회복될 수 있다. 민주당이 진실을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노 전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이것은 고인의 명예를 영원히 회복하지 못하게 만드는 정치적 패륜행위에 해당된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국민과의 소통을 꿈꾸었던 노 전 대통령의 진정한 뜻임을 깨달아야 한다.
2012. 11. 2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이 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