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이의 이른바 단일화, 즉 후보사퇴협상을 둘러싼 싸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이해도 할 수 없는 적합도니 지지도니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다 이젠 밤늦게 까지 상대진영을 비난하는 등 감정싸움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토록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던 문재인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이젠 여론조사의 사소한 부분까지 유불리를 따지며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신사적인 대화는 어디로 가고 오로지 ‘너 죽고 나 살기’식 생존경쟁의 치열함만 남아있다.
처음 후보사퇴협상을 시작할 때는 가치의 공유이니 하면서 마치 이심전심인 것처럼 하다가 곧 본심을 드러내 서로 후보가 되려는 동상이몽을 꾸더니 이젠 다시 함께 할 수 없는 오월동주의 처지가 되었다.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사실 양측이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할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의 방식은 아니다.
여론조사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국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들끼리의 게임에 몰두하는 것은 한국정치가 탈피해야 할 구태중의 구태이다.
이제 국민들이 이들을 심판할 때가 다가온 것 같다. 이렇게 권력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이렇게 정책 하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면 국정은 어떻게 되겠는가?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터무니없는 여론조사 정치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 정책을 들고 국민속으로 “뚜벅뚜벅 행보”를 계속할 것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내놓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면서 100%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뜻을 모아 가도록 할 것이다.
2012. 11. 2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