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간 후보사퇴 결정전이 가히 목불인견이다.
양 진영간의 유불리를 따지는 룰 협상 ‘핑퐁거래’ 속에 권력게임은 무르익어 가겠지만 두 후보를 제각각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후보사퇴 결정전은 유권자를 내 맘대로 이리저리 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 무시’에서 출발한 지지자 깔보기 행태다.
자신이 지지하던 후보가 권력게임과 정치놀음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그 상실감과 허탈감은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이는 어떤 이유로든 설명할 수 없는 사라져야할 정치기만이며 국민에게 정치적 부채를 지는 것이다.
국민에게 엄청난 빚을 진 두 후보는 더 이상 ‘국민의 뜻’ 운운하며 미사여구를 남발하지 말고 국민 앞에 약속한 사퇴결정 시한이나 잘 지켜 더 이상의 실망감을 안겨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올바른 자세다.
2012. 11. 23.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최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