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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2주년을 맞은 날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보인 언행이 실망스럽다[논평]
작성일 2012-11-24

  23일은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가 사퇴한 날이기도 하지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 장병과 민간인들을 희생시킨 북한의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날이었다.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하고, 희생된 장병들과 연평도 주민의 넋을 기려야 하는 날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지방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해병대원 추모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 후보는 “북방한계선(NLL)은 서해의 생명선”이라며 “NLL을 지키다 희생하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를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러 대변인들이 나서 북한을 규탄하고 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했으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하는 브리핑을 했고, 논평을 냈다.

 

  반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물리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느라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캠프에서는 대변인의 간단한 브리핑 밖에 없었다.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당한 분들의 유가족과 부상 장병들이 여야의 이런 대조적인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과연 NLL을 수호할 의지가 있는지 많은 분들이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후보와 민주당이 보여준 태도는 참으로 실망스럽다. 이런 대통령 후보와 이런 정당에게 이 나라의 안보를 맡길 수 있을까? 현명한 국민은 잘 판단하리라고 본다.

 

  어제 노무현 정부 고위 인사들이 ‘천안함 사건을 국회 차원에서 재조사하자’며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의혹을 또 다시 제기했다. 노무현 정부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한반도평화포럼’의 보고서 발표를 통해서다. 항간에 떠도는 유언비어 수준의 문제를 제기하며 재조사를 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들 중 다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후보와 가깝다고 한다. 문 후보는 얼마 전 TV토론회에서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해 “우리가 자초한 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언론은 북한이 져야 할 책임의 일부를 우리 탓으로 돌린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 후보의 안보관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문 후보 측은 깨달아야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철저히 막을 있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출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 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제대로 예우 받고, 그들의 유가족들이 명예롭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2.  11.  24.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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