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도에 넘치는 위선적 행태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중진 김영환 의원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행태에 대해 “민주당의 자화상이 부끄럽고 메쓰겁다”, “당에서 나를 제명하라”는 극단적 발언까지 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같은 당 황주홍 의원은 “단어 하나 문장 하나까지 완전 공감한다”고 했고, 김 의원의 발언에 심정적으로 동조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꽤 있다고 한다. 민주당의 탐욕스런 단일화 전략과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위선적 행태는 자기 식구라도 메스꺼운 수준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민주당이 그간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보인 것은 탐욕과 어리석음이 전부였고, 안 전 후보는 벼랑 끝에 몰리다 영혼을 팔지 않는 대신 사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임을 가해자인 민주당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민주당은 입으로는 안철수 전 후보를 위로하는 척하면서 실상은 맨몸으로 낭떠러지에 떨어진 안 전 후보를 ‘단일화의 포로’로 잡은 채 선거에 이용할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다.
대선후보 등록 첫 날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를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후보등록을 한 것만 봐도 신뢰와 원칙보다는 ‘권력이 먼저’라는 문 후보의 가치관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민주당은 당장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위선의 탈을 벗고 안 전 후보를 단일화의 포로에서 풀어주기를 바란다.
2012. 11. 2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김 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