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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후보직 사퇴는 대의정치 부정이자 정치적 소신 포기일 뿐이다[논평]
작성일 2012-11-26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대다수 국민들이 오래 전부터 예상했던 일이기에 새로울 것도 놀라울 것도 없다. 아무리 군소정당이라고는 하지만 소속 국회의원이 7명이나 되는 정당이 선거 때만 되면 기댈 언덕을 찾아 민주통합당에 스스로 무릎을 꿇는 그들의 정치 현실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문 후보 지지의 대가로 진보정의당이 이번에는 어떤 이득을 챙길 지 궁금할 뿐이다.

 

  흔히 정당의 목적은 정권 획득에 있다고들 한다. 그 말이 맞다면, 대선 후보를 내지 못하거나 대선 후보를 내고도 자진 사퇴하는 정당은 목적 없이 표류하는 부초나 다름없다는 얘기다. 진보정의당이 그렇게 쉽게 대선 후보를 포기할 거라면 대선후보를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쉽게 정당이길 부정할 거라면 왜 아직 민주통합당에 귀속되지 않고 정치권을 배회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

 

   심 후보의 사퇴와 관련, 굳이 평가할 대목을 찾자면 “우리 정치에서 선거 때마다 반복돼온, 후보 단일화를 위한 중도 사퇴는 제가 마지막이 돼야 한다”는 말이다. 대의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제발 그렇게 좀 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는 달리 후보 등록 전 사퇴로 국고보조금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점만은 높이 평가한다.

 

 

 

 

2012.  11.  2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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