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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내놓지 않는 문재인 후보, 대선 패배가 그렇게 두려운가.[논평]
작성일 2012-12-12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국회의원직(부산 사상)을 사퇴하지 않고 있다.

 

  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퇴하겠다며 대선전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그 이유가 지난 총선 때 지역구 유권자들과 그렇게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국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대선 후보가 지역구 유권자와의 약속 운운하면서 대선전에 의원직을 내놓지 않겠다고 한다.

 

  속내가 무엇인지 짐작은 간다. 대선에서 패배를 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가겠다는 얄팍한 노림수다.

 

  언론 보도 등에서는 막판 깜짝 카드로 문 후보의 국회의원 사퇴설이 나오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민주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지금까지도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는 것을 보면 문 후보가 자신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문 후보는 불과 사흘 전 ‘신당창당’과 ‘대통합 내각’을 거론하면서 “용광로 정당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직도 선거 패배가 무서워서 내려놓지 못하면서 ‘기득권 포기’ 운운하는 것은 국민기만이고 위선적 정치행태다. ‘대한민국 남자’를 내세웠던 문 후보다.

 

  ‘부산 사나이’가 아닌 ‘비겁한 후보’에게 어떻게 대한민국을 맡기냐는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가.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지금이라도 대선주자답게 의원직을 내려놔라. 의원직 사퇴는 ‘깜짝카드’도 아니고 ‘기득권 포기’는 더더욱 아니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뿐이다.

 

  대선패배 이후에도 친노세력을 등에 업고 당권을 장악해 구차한 목숨을 연명하려는 것으로 비치게 해선 안 된다.

 

  지난달 4일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제 퇴로도 없고 하산도 없다”던 문 후보의 그 기백은 어디 갔나.

 

 문 후보는 비겁하게 ‘지역구민과의 약속’ 운운하며 장막 뒤에 숨지 말고 대선주자로서 최소한의 당당함과 양식 있는 태도를 보여주기 바란다.


2012.  12.  1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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