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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반인권 떼쓰기 의혹제기를 중단하라.[논평]
작성일 2012-12-12

  민주당이 국정원의 20대 여직원을 불법선거운동 범죄자로 몰아가려는 행태가 상식을 넘어서고 있다. 선거결과가 불안해지자 이를 역전시키기 위한 민주당의 몸부림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나 현재의 민주당의 모습은 상식을 넘어서 지나치게 비이성적이다.

 

  민주당은 경찰이 김모씨의 범죄혐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하자 이를 제출하지는 않고 고발장만 접수했다. 그리고 경찰의 수사의지를 탓하고 있다.

 

  민주당은 만약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민주당 주장대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썼다면 그 댓글이나 관련 근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해야 할 것이다.

 

  경찰이 법원에 김씨의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려고 해도 기본적인 범죄혐의와 관련 자료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근거자료도 없이 무조건 김씨를 범죄자로 몰고 가고 있다. 범죄의 구성요건이 되지도 않은데도 떼를 쓰며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길 가는 사람을 무조건 도둑이라고 몰아세운 뒤 짐을 내 놓으라고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자 당신이 떳떳하면 왜 못 내놓으냐고 윽박지르는 격이다. 민주당 관계자에게 무조건 선거법위반 혐의가 있다며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면 민주당은 고개 숙이며 내놓을 것인가?

 

  김모씨는 국정원 직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다. 밤늦게 20대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려가서 포위하고 여성의 부모님이 집에 들어가는 것조차 막아 세운 것은 반인권적, 반인륜적 행태이다.

 

  특히 어제 밤 7시 반 경 서울 강남선관위 직원과 민주당 관계자가 귀가하는 김씨를 오피스텔 복도에서 만나 함께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갔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나왔다. 민주당은 그래도 맘에 들지 않았던지 아예 오피스텔을 포위하고 선관위가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비방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지만 않으면 누구라도 범죄자이고 나쁜 집단인가?

 

  우리는 이번 민주당의 행태에서 10년 전 병풍의 주인공 김대업씨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일단 문제를 제기해 선거일까지 여론을 몰아가면 된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김대업 사건의 결론은 어떠했던가? 당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은 선거직전 파문을 일으켜 결국 이 후보를 낙선시켰지만 선거이후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김대업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친노세력이 자신을 이용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후보의 이른바 “1억원 피부숍” 의혹도 똑같은 경우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에 간곡히 요구한다.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제는 흑색선전, 네거티브, 떼쓰기를 중단해야 한다.

 

  민주당의 이 같은 행태는 결국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 더욱 키우는 것은 물론 민주당도 네거티브 떼쓰기 정당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  12.  1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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