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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번엔 통합진보당 인사들을 정부로 끌어들이려나[논평]
작성일 2012-12-16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드디어 대선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사실상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총선 때, 양당 연대를 통해 종북 논란을 일으킨 인사들을 대거 국회에 입성시키더니 이번에는 대선후보 자진 사퇴를 공로로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는 인사들을 정부에 끌어들이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정희 후보는 중앙선관위가 주최한 2차례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를 대신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토론 주제와 무관한 말들을 제 멋대로 쏟아 내거나 박근혜 후보 발언시간에 무례하게 끼어드는 등 노골적으로 토론을 방해했다. 그런 이정희 후보를 문재인 후보는 그저 흐뭇한 모습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억지로라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하는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야 이정희 후보가 총대를 메어주니 얼마나 고마웠겠나.

 

  게다가 대선 선거운동 막바지까지도 여론의 판세가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문재인 후보로서는 한 표가 아쉬운 터에 비록 지지율 1%밖에 안 되는 후보라 하더라도 이정희 후보 스스로 물러나니 호재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정치인에게는 득표도 중요하지만 영혼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제 문재인 후보에게 묻는다. 민주통합당 주도의 국민연대에 통합진보당도 포함되는지, 문 후보의 공약인 ‘공동 정부’에 통합진보당도 참여하게 되는지 명확히 해주기 바란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는 인사들을 대거 정부에 끌어들이려 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팔짱만 끼고 있지 않을 것이다.

 

 

2012.  12.  1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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