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이정희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문재인 후보는 명실상부한 야권의 단일후보가 됐다. 민주당이 그토록 바라던 야권 단일후보를 드디어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야권단일화 구도가 매우 어색하다. 안철수 - 문재인 - 이정희 구도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좌정희 우철수 구도인 것이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와 이정희 후보 지지자가 같이 할 수 있는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이들이 함께 대한민국을 끌어갈 수 있는가?
문재인 후보는 양측을 동시에 아우를 수가 없을 것이다. 이념과 가치가 완연히 다른 양측을 어떻게 설득해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겠는가?
좌정희 우철수 구도는 문재인 후보에게는 버릴 수 없는 유혹이겠지만 그 결과는 대한민국의 불행이 될 수밖에 없다.
2012. 12. 17.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