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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재보선, 여론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작’ 우려스럽다[정준길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5-04-23

 새정치민주연합과 인연이 깊은 한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조작’에 가까운 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어 우려스럽다.

 

  지난 21일 리서치뷰는 서울 관악을 재보선에서 정태호 후보가 오신환 후보를 이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18대 대선 득표율 및 18대 총선 투표율 가중치 반복비례 적용’ 방식으로 오차를 보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방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가장 가까운 시기에 치러진 19대 총선을 놔두고 굳이 18대 총선 투표율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여론조사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리서치뷰 대표는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다. 서울 관악을 정태호 후보와 같은 시기에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리서치뷰는 앞선  3월 8일 정태호 후보가 의뢰한 여론조사를 공표하기도 했다. 리서치뷰가 납득하기 힘든 여론조사결과를 내놓은 이유를 의심받게 하는 대목이다.

 

  리서치뷰의 실력은 지난 대선 여론조사에서 잘 드러난다. 대선 하루 전날 리서치뷰 대표는 “문재인, 과반득표로 박근혜에 100만표 이상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고,  <오마이뉴스>는 리서치뷰 조사결과를 인용해 대선 당일  “문재인 당선 확실”이라고 예측조사를 발표했다. <오마이뉴스>는 선거일 이후 사과문을 게재해야 했다.

 

  결국 선관위까지 나섰다. 서울특별시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심의를 위해 리서치뷰 측에 로데이터 등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 또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작 행태가 더 이상 용납돼선 안 된다. 선거판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2015.  4.  23.
새 누 리 당 수석부대변인  정 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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