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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74주년 기념일을 기다리며
작성일 2022-08-04

19488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 혹자는 19194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을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라고 주장하며,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자 국부로 인정하지 않고, 김구를 초대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했던 것이 기억난다.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생일날은 챙기며 기념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기회와 자유의 땅의 시작일을 모르고 있으며 모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생일 즉, 건국일을 생각하고 기념하는 것이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에 간략히 살펴보려고 한다.

 

1948815일 영미식 보수주의를 채택하여 자유와 통치의 완벽한 밸런스가 굳건한 시스템으로 갖추어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립되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1949815일에대한민국 건국 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였으며 건국 기념행사는 매년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815일에 담긴 건국일의 의미가 사라지더니 급기야는 815일이 단지 일제로부터의 해방일인 1945815일을 기념하는 날로 바뀌고 말았다.

 

필자의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돌아보면 필자에게도 815일은 단지 일제로부터 해방된해방일을 기념하는광복절일 뿐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건국 전후사의 역사적 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제로부터의 해방만이 우리들이 유일하게 기념하고 기억해야 하는 사건이지는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는 무엇인가 크고 중대한 또 다른 사건을 놓치고 있었다.

 

1910년 한일합병이 되고 1945년까지 한반도는 일제의 손아귀에 들어가 일제강점기를 겪어야만 했다, 이 시대를 지나오면서 수많은 민족열사와 우리 선조들의 순교와도 같은 희생이 있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필자 또한 그분들의 희생을 조금이라도 가감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해방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4628, 북한에 주둔한 소련은 현재 북한지역에 김일성과 함께 북조선임시인민위원희를 결성하여 본질적으로는 북한만의 공산주의 국가를 형성하였다. 스탈린과 김일성의 목적은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거점으로 하여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하려는 것이었으며, 그들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남한에 주둔하여 활동하고 있었던 남로당과 좌익민간인들과 함께 제주 4.3사건, 여수순천반란사건, 국회 프락치사건 등 다양한 폭력적이고, 잔학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소련의 스탈린과 북한 김일성의 이러한 범죄로 남한과 북한은 절대 섞일 수 없고, 하나가 될 수 없는 완전히 서로 다른 체제의 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한에 있던 우익세력들은 가만히 앉아서 좌익세력들과 북한의 만행을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의 물결로 붉게 물들이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첫 남한의 선거가 있었던 1948510일 총선의 날에 UN과 남한의 우익세력들은 북한과 좌익세력의 폭력적인 선거 저지운동을 이겨내며 선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19488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건국이 되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볼 수 없는 각 개인의 생명, 자유, 재산권이 보장되고, 각 개인에게 권리와 책임, 의무가 부여된, 미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었던 영미식 보수주의가 한반도에 정착한 전대미문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 한반도 남쪽에서 발생 하였던 것이다.

 

1945815. 일제로부터의 해방

1948815. 대한민국 건국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위 두 사건 모두 잊지 말아야 하고 기억해야 할 우리들의 역사이다. 우리들이 일제로부터 조국을 수호한 분들의 호국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 것처럼, 전 근대국가인 조선을 끝내고 근대 국가인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주역들의 호국 정신 또한 기념해야 하는 것이 응당 올바른 처사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은 2021815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76주년 광복절기념행사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수많은 반대한민국적인 발언을 기억하고 있다. 그중 한 가지를 언급하자면미군은 점령군이며 소련은 해방군!”이라는 발언이다. 그의 본색을 여실히 드러낸 반헌법적이고 반대한민국적인 발언들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전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의 국민이자 보수당의 당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것은 이번 2022년 광복절 행사 때에 1948815일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과 가치가 다시금 빛을 받을 수 있도록, 그래서 이 대한민국에 빼앗긴 건국의 빛이 다시 찬란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것이다. 

 

 

 

 본 기고문은 국민의힘 공식 의견이 아닌   , 개인의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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