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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2_보도자료] 은행 사상 최대 실적에도 대출금리 인하 보다는 제식구 챙기기
작성일 2018-10-12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들이 시중 카드사들이 이자장사로 수십조원의 이익을 거두면서 대출금리 인하는 안하고, 고용은 줄였으며, 남은 직원들끼리 고액 연봉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이 이자장사로 거둔 이익은 19.7조원 달하고, 이는 전년 동기(18조원) 대비 1.7조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중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이 107,50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4대 은행의 이자이익이 10조원을 웃돈 것은 하나·외환은행이 통합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사상최대의 실적에도 대출금리인하나 고용창출에는 인색했다. 상반기 19개 국내은행의 임직원 수는 총 11360명으로, 1년 새 1,000명 넘게 줄어 2016년 상반기(114,191)와 비교하면 4,000명 가까운 인원이 은행을 떠난 것이다.

 

전체 은행 직원수의 절반(52.2%)을 차지하는 4대 은행의 감소세는 더 심했다. 상반기 이들 은행의 임직원 수는 57,633명으로, 1년 새 1,706명이나 줄었다.

 

반면 남은 직원들은 고액 연봉 잔치를 벌였다.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4,72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00만원)보다 7.2%(320만원)나 올랐으며 이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상반기 시중은행 평균 급여는 같은 기간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4,300만원)나 현대차(3,700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하반기에도 같은 추세라고 가정하면 올해 은행 평균 연봉은 9,500만원에 육박한다. 내년엔 은행원 평균 연봉 1억원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은행들은 급여뿐 아니라 복리후생비도 넉넉하게 썼다. 상반기 국내 은행의 복리후생비는 총 6,577억원으로 전년동기(5,816억원)보다 761억원이나 늘었다.

 

성일종 의원은 국내은행들이 예대마진 장사에 몰두해 연간 수조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지만 사회적 책임은 소홀한 편이라며 예금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인하를 통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신규 인력 채용에는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181012 성일종의원실(금감원) 은행 사상 최대 실적에도 제식구 챙기기에만 급급(6).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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