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금투세 시행까지 겨우 80여 일 남짓 남은 현재까지도, 아직 민주당은 금투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짜고 치는 고스톱’인 금투세 토론회까지 열어가며 시간을 허비하더니, 지난주 금요일(10.4)에는 의총을 열어 지도부에 결정 권한을 미뤄버렸습니다.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침묵은 그대로입니다.
더구나 어제 민주당 대변인은 “금투세 결론이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 마감 시한이 결정된 바 없다”고 했습니다.
또다시 ‘시간끌기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계산기만 두드리며 정치적 득실을 따지고 있을 것입니까.
민주당이 시간을 질질 끄는 동안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은 높아만 가고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에서 ‘금투세발(發) 엑소더스’가 아니라 ‘민주당발(發) 엑소더스’가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재명 방탄’을 위해 보여줬던 민주당의 적극성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
당대표 방탄을 위해서라면 입법폭주, 탄핵 청문회 등 가릴 것 없이 밀어붙이더니, 정작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하세월인 것입니까.
이렇게 민주당이 금투세에 대해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는 것은 결국 ‘방탄’이 먼저고,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더이상 무책임하게 시간을 끌지 마십시오.
민주당은 조속히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
2024. 10. 8.
국민의힘 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