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 선고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자 민주당이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배심께 드리는 이재명 무죄이유서’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사악한 검찰의 잔인한 테러를 심판해 달라”고 했고, “안중근을 재판한 일제 검찰과 일제 법정조차도 지키려 한 최소한의 염치가 무너졌다. 친일 이단 권력이어서 그런 것이냐”라고 비난했습니다.
법과 절차에 따른 검찰 수사를 ‘테러’에 빗댄 것도 모자라 일제 강점기 안중근 의사까지 소환한 것입니다.
그런데 ‘무죄이유서’에는 법적 근거에 기반을 둔 반박은 없습니다. 그저 ‘생일에 소환’, ‘어린 시절 가난’을 언급하며 감정에 호소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편, 다음주에는 친명계 의원 모임에서 ‘허위사실공표·위증교사 성립요건’ 토론회를 잇달아 열어가며 여론몰이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참으로 후안무치합니다. 무려 ‘7개 사건, 11개 혐의’로 총 4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검찰을 악마화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기에 급급합니다. 낯뜨거운 충성은 결국 궁지에 몰린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의 마지막 발버둥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우겨대지만,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은 소위 말해 ‘빼박’ 사건입니다. 위증을 한 당사자가 범행을 자백했고, 녹취록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당대표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온갖 꼼수 여론전을 펼친다 해도 이재명 대표의 범죄가 숨겨지거나 가려질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이 아니라 겸허하게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2024. 10. 12.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