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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론조사가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현실이 이번 선거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여론조사를 전면 개혁할 때입니다. [국민의힘 송영훈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10-17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11일 아침,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공표합니다.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 3.2% 뒤처지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의 22%차 승리였습니다.

선거 5일 전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와 순위가 뒤바뀐 것은 물론이고 득표율에서도 무려 25%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꽃’이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공표했던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던 사례는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단적으로 ‘여론조사꽃’은 지난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4월 5일 아침,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가 민주당 이재성 후보에 7.9%나 뒤처진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닷새 후 실제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의 13.2% 차 압승이었습니다.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율의 차이는 무려 21.1%에 달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런 여론조사를 ‘여론조사’라고 불러도 되는지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이 아니냐”, “제2, 제3의 미래한국연구소 같은 부실 여론조사 업체가 어디 한두 곳이겠느냐?” 하는 국민적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왜곡과 조작을 근절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명태균 방지법’을 박정훈 의원의 대표발의로 발의했습니다.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단 한 번만 위반해도 그 여론조사기관을 영구 퇴출시키고, 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처벌 전력자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의 수행을 못 하도록 하며, 여론조사 관련 범죄의 처벌 대상을 넓히고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라는 허울로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구태정치와 단호히 결별하겠습니다.

여론조사를 조작하는 음지의 정치브로커들은 물론, 여론조사로 교묘하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양지의 정치기술자들까지 모조리 근절하겠습니다.


‘명태균 방지법’은 그 출발점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를 개혁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2024. 10. 17.

국민의힘 대변인 송 영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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