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인민군 제2군단을 찾아 “철저한 적국인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서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대형 지도를 펼쳐놓은 자리였습니다. 2군단의 서울 점령 작전이 표기된 지도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은 남북을 잇던 철길과 도로를 끊고 휴전선 인근에는 대형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도발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때문이라고 비난하지만, 북한이 우리 국민의 혈세 수백억이 투입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무참히 파괴한 것은 문재인 정부 때였습니다.
한미동맹을 의심받으면서까지 북한의 입장을 미국에 충실히 대변하던 문 전 대통령을 북한은 ‘삶은 소대가리’라는 막말로 조롱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내내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국가안보가 굴종 뒷거래와 가짜 평화로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속이고 국민을 속이는 것입니다.
숱한 도발을 일삼아 온 집단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것은 강력한 힘과, 어떤 도발에도 당당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대화도 가능해집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그 길로 가겠습니다. 글로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지켜내겠습니다.
2024. 10. 18.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