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독도의 날입니다.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으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라고 명시했던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며 천연기념물 336호인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우리 땅’입니다.
아울러,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영토였다는 사실은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팔도총도 등 다양한 사료를 통해서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터무니없는 억지를 부립니다.
방위백서와 외교청서, 그리고 국정교과서를 통해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냅니다.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영토만큼은 논쟁의 소재가 될 수 없습니다.
독도는 지정학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일본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일본이 도발할수록 우리의 독도 수호 의지는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일본이 그릇된 역사 인식과 영유권 야욕을 버릴 때, 한일관계가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깨닫길 바랍니다.
한편, 거대야당이 독도를 선동과 정쟁의 대상으로 삼은 점에 대해서도 참담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일부 지하철 역사(驛舍)와 전쟁기념관의 ‘독도 조형물 재배치’를 두고 정부가 ‘독도 지우기’에 나섰다며 괴담 선동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계약 만료나 시설 노후화 등을 이유로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80건 넘게 철거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시민의 통행로 안전 확보를 위한 행정 조치까지 정쟁의 도구로 삼았습니다.
실체도 없는 ‘독도 지우기’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려 했던 것입니다.
우리 땅 독도를 정치 선전과 선동의 도구로 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괴담 선동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야당은 직시해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독도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 영토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독도를 불철주야 지켜주고 계신 독도경비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 10.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