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같은 대표성 있는 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는 협의체 불참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의료계 전체 의견을 고려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또한 참여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긴 했지만, “여야의정 협의체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화답하였습니다.
이제 정치권은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더는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지난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와 정부가 참여해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야 한다”며 협의체를 제안했던 입장과는 달리 매우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의사단체의 참여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전공의를 대의하거나 설득하거나 강제할 만한 단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단서들을 붙이며 협의체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 기대와 의료계의 대화 의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 공백 위기를 해결해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의료단체들도 수많은 고민 끝에 대화의 의지를 보인 만큼, 이제는 여야가 하루속히 머리를 맞대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여야 모두 정치적 유불리를 내려놓고, 정부와 의사단체 간에 합의의 장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뒷짐만 지고 지켜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적극적으로 테이블에 앉아 국민을 위한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협의체 출범을 통해 문제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국민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4. 10. 25.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