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어제와 오늘 또다시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어제는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평양 상공에서 목격되었다는 무인기를 거론하며 “대한민국발 무인기이고 백령도에서 이륙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오늘은 김여정이 “가정된 상황”이라며 “서울 상공에 무인기가 출현해 삐라를 살포했을 때 어떻게 짖어댈지 궁금하다”라고 막말을 해대고,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품격을 찾아보기 힘든 저급한 언사입니다.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렇듯 경박하기 짝이 없는 언어를 구사하는 북한의 속내는 뻔합니다.
북한 내부의 짙어지는 ‘반(反)김정은’ 정서를 희석하기 위한 내부 단속용 멘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또한, 북한 김여정이 아무 거리낌 없이 망언을 쏟아내는 데에는 북한으로부터 온갖 비난과 모욕적 언사를 들어도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오로지 ‘북한 눈치보기’로 일관했던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현재 북한은 러시아 파병과 핵·미사일 개발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규범을 위반하고 오물풍선 살포와 같은 저열한 도발로 우리 사회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북한을 규탄하기는커녕, 정부와 여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은 최근까지 허황된 계엄령을 줄기차게 주장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공개석상에서 ‘3차 대전’ ‘전쟁놀이’ 운운하며 국민 불안을 조장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북한의 자극적 언사에 대해 민주당이 계속 모른척한다면, 북한의 도발과 억지주장에 부화뇌동하며 안보 불안을 야기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공당답게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갖추길 바랍니다.
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2024. 10. 28.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