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024. 10. 30.(수) 13:30, 2024 국민의힘 서울·인천·경기 기초의원 연수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안녕하신가. 저는 원래 생일도 잘 안 챙기는데, 오늘 100일인 걸 기념하기 위해서 기자회견도 하고, 많은 분들이 말씀을 주셨다. 그 김에 한 번 다짐을 다져보는데, 우리의 진짜 변화와 쇄신은, 이제 우리 변화와 쇄신을 정말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런데 그 변화와 쇄신이라는 걸 출발점은 당연히 기초의원부터 우리가 힘을 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오늘 여러분을 뵙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서울·경기·인천, 우리는 수도권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정권을 잃게 될 겁니다. 명백한 사실이다. 여러분의 어깨에 놓인 짐이 그만큼 크다. 여러분밖에 없다. 수도권에서 여러분이 분발해 주시고, 더 한 발짝 더 뛰어주시고, 우리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국민을 만나주시라.
오늘 이 연수의 주제가 ‘지속성장 대한민국’인데, 제가 오늘 생각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힘이 나아갈 길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여러분, 우리는 보수 정당이다. 보수 정당의 핵심은 다른 게 아니다. 경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거기에 달려 있다. 우리는 경쟁을 장려한다. 그리고 그렇지만 그 경쟁의 룰을 지켜야 한다. 동시에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경쟁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이견을 존중해야 한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보수 정당의, 지금 현대적 보수 정당의 기본 가치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야기하는 점이 이렇게 얘기한다. 성장이 필요하다. 미래를 위한 성장이 필요하다. 이런 것을 그동안의 보수의 가치로 많이 내세워왔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도 같이 생각해야 한다. 성장만 가지고는 국민들께서 우리를 지지하지 않으실 거다. 성장으로 인한 혜택으로 우리가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하겠다는 다짐과 그 디테일이 없이는 성장이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그냥 남 좋은 일 하는 거, 너무 먼 추상적인 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의힘이 택하는 지향점은 성장해서 복지를 하겠다. 미래가 아니라 현재 우리 모두를 위해서 성장의 과실로써 복지를 증진 시키겠다는 약속이다. 그런 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정치세력이 말하는 나눠먹기식의 복지와는 큰 차별성을 가진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얘기하는 25만 원을 나눠주고, 아니면 ‘25만 원 받고 10만 원 더’ 이런 식의, 소위 말하는 도박 하듯이 정치를 하잖나. 그런데 우리는 그러면 많은 국민에게 그만큼 혜택을 드리지 않겠다는 건가. 그게 아니다. 우리도 혜택을 드릴 것이고, 우리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복지를 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는 정당이다. 차이는 더불어민주당은 회사로 비유하자면 지금 돌아가는 공장 멈추고 기계 팔아서 나눠 먹고 청산해서 끝내자 이런 개념이다. 그러니까 나눠 먹자는 거다.
우리는 더 많이 벌어서, 그 과실로 더 많이 드리겠다는 거다. 우리가 그럴 것이라는 것, 우리가 그런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 기초의원 여러분께서 우리 동료 시민들, 주권자들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왜 우리를 지지하셔야 되는지, 왜 지지했을 때 우리 모두의 현재의 삶이 나아지는지를 설파해 주십시오. 그 설득이 많이 받아들여지면 우리는 이길 겁니다. 지방선거에서든 대선에서든 그다음 총선에서든.
그렇지만 우리의 설득이 피상적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냥 매번 늘 있어왔던, 오래된 올드보스처럼 보일 거다. 그래서는 우리가 이길 수 없다. 여러분, 제가 변화와 쇄신을 말하지 않는가. 변화와 쇄신을 말하는 이유는 저는 이거다. 지키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하자는 거다. 이기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하자는 거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변화와 쇄신을 해내지 못하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여러분, 우리가 위기에 빠져 있는 건 맞는가. 동의하시나. 그 위기를 극복해 내면 우리에게 기회가 온다.
제가 아침에도 얘기했는데, 제가 최근에 저희가 금정에서 선거했다. 부산에서. 저희가 22% 차이로 이겼고, 61%를 얻었다. 그런데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같은 시기에 비슷한 시기에 부산에서의 우리 국정 지지율이 27%였다. 부산 경남에서. 그 차이가 되게 크지 않은가.
저는 이걸 이렇게 본다. 우리 금정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불만을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우리가 변화하고 쇄신할 테니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우리가 노력하고 있지 않냐고 말씀드렸다. 저는 그게 한 번의 기회를 주신 거라고 보는데, 그 차이는, 61과 27의 사이 차이는 우리가 변화하고 쇄신하기만 하면 그런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향해서 한 발짝만 나아가기만 해도 우리를 다시 사랑해 줄 마음의 준비가 우리의 지지자들은 돼 있다는 거다.
어렵지 않다. 그리고 지금 변화와 쇄신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변화와 쇄신은 민심을 따르자는 거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가게 된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우리가 주체가 돼서, 우리가 충분히 변화와 쇄신의 주인공이 되고 주체가 되자는 거다. 제가 그 앞장을 서보려고 한다. 제가 몇 달 전에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당 대표가 됐는데, 저는 그게 저한테 그렇게 하라는 명령을 하신 거라고 생각한다. 흔들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끝까지 해보겠다.
여러분, 그런데 그 변화와 쇄신의 출발은 우리 주권자 국민, 동료시민과 직접 만나시는 여러분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여러분이 우리의 변화와 쇄신,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위해서 앞장서 주십시오. 한 분이라도 더 만나서, 한 분이라도 우리가 얼마나 국민들에게 잘하고 싶은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한 분씩만 설명해 주시고, 두 분씩 설명해 주시고, 그럼 우리를 보는 눈이 바뀔 것이다.
그랬을 때 우리에게 “여러분, 정치 왜 하십니까?” 저는 그 질문받으면 딱 그 한마디만 얘기한다. “저는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 아니신가. 그거 한번 실천 할 수 있는 기회가, 그 길이 있다. 그 길이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쇄신하고 하는 거다. 우리 국민의힘에 그치지 않고 정치권 전체의 변화와 쇄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쇄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거다.
여러분, 그거 우리 모두가 함께 같이 한번 해봅시다. 해서 우리가 분명히 상대당 더불어민주당보다 나은 사람들 아닌가. 저는 그걸 믿는다. 분명히 우리가 나은 사람들 아닌가. 우리가 더 이 나라를 잘 만들 사람들 아닌가. 그러니까 우리가 이겨야 한다. 이기면 좋겠다가 아니라, 지면 그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지금까지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되는데 왔던 성과를 성취를 다 망가뜨릴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기면 좋다가 아니라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하겠다.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고맙다.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
오늘 연수 축하드린다. 그리고 또 한 대표님 취임 100일 축하드린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이기기 위해서이다. 1년 반 뒤에 있는 지방선거, 여러분들 반드시 이기실 거죠.
우리가 이겨야 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잘돼야 하는 것도 있지만, 나라가 잘돼야되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지 않고 저쪽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됐을 때 나라가 얼마만큼 망가질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해서 반드시 다음 선거에서 꼭 필승하시기 바란다. 중요한 얘기는 우리 대표님께서 말씀해 주셨으니까, 저는 우리 구호로 그냥 마무리하겠다. 뭉치자! 싸우자! 이긴다!
2024. 10. 3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