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이 미국에서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 규탄한다는 발표 직후 이뤄진 도발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함과 동시에,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 규탄합니다.
한편, 국방정보본부는 어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선발대 일부가 전선으로 이동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 이슈를 부각하기 위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은 앞으로 미국 본토가 타격 목표인 ICBM 발사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고, 러시아의 방조 아래 핵실험을 통한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이번 러시아 파병의 대가로 군사기술을 습득한 후 국지전 유발, 사이버 테러 등 우리에게 실질적 위협을 가해올 수도 있습니다.
한반도가 미증유의 안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그 어느 때보다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갖춰야 합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제 하에 다양한 추가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도 강력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야당도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합니다.
단합된 대비태세만이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2024. 10. 3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한 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