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료공백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계 승인을 대학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가중되는 국민 불안과 고통을 줄이고 학사 파행을 막고자 정부가 내린 현실적 대책입니다.
정부가 한발 물러서 갈등 해결의 물꼬를 튼 만큼, 이제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서둘러야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협의체 구성은 지난달 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제안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의대생과 사직 전공의 단체가 동참해야 한다며 조건을 거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행동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입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현실적으로 당장 성사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며 뒷짐만 지고 있을 만큼, 상황이 한가하지 않습니다.
이제 와서 시기상조라고 하는 것은 민생을 포기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야당이라면, 지금이라도 정치적 계산을 접고 의료 정상화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협의체에 즉각 합류하여, 의료계를 독려하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전향적 태도 전환을 촉구합니다.
2024. 10. 3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한 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