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1월 20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리비아 주재 한국 공무원 피랍 관련
외교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리비아에서 근무하던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관장은 현지 무역관에서 퇴근을 하던 중에 괴한에 의해 납치되었으며, 괴한의 신분 및 납치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타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는 소식에 가슴 아플 따름이다. 새누리당은 피랍된 한 관장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한 관장이 무탈하고도 조속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해외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과 교민들을 보호하는 일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
ㅇ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건립 관련
지난 19일 중국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공식 개관했다. 기념관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중국 하얼빈역 현장에 세워졌다. 기념관 개관을 새누리당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민족의 영웅이지만, 지금껏 역사의 현장이었던 중국 하얼빈에는 제대로 된 표시 하나 없었다. 이번 기념관 건립은 작년 6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 표지석을 설치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보여준 외교적인 노력과 그 성과에 새누리당은 격려를 보내며, 나아가 기념관 건립을 위한 중국 정부의 협조에도 감사를 표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기념관 건립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와 우리 선조들이 가졌던 나라사랑의 얼과 민족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깊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아울러 침략의 과거를 정당화시키며 그릇된 우경화를 향해 폭주하고 있는 일본이 뉘우치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2014. 1. 2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