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1월 20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망언 관련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중국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대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며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이기도 한 스가 장관은 작년 11월에도 “안중근 의사가 일본에서는 범죄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망언은 침략으로 점철된 일본의 과거를 정당화하려는 뻔뻔한 시도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이러한 반외교적이고 몰역사적인 망언을 새누리당은 깊이 규탄한다.
아무리 일본이 정당화하려 시도해도, 과거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동아시아 일대를 침략해 국권을 빼앗고 국민을 유린한 역사는 가려지지 않고, 변할 수도 없다. 전범국이었던 일본이 당시 일본의 만행에 맞서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열사를 감히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로 호칭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국가가 되길 원한다면, 지난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순서이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일본 정부의 망언이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14. 1. 2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