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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1-23

  민현주 대변인은 1월 23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김효석 전 의원의 돈공천 발언 관련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오늘 오후 전남 목포에서 지방자치 개혁방안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공동위원장인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은 7억 쓰면 공천 주고 6억 쓰면 공천 못 받는 게 전통이다, 민주당도 이런 사례가 적지 않다”며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얘기했다고 한다.

 

  게다가 더 기가 막힌 일은 김 전 의원 발언의 근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전의원이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4당5락이라는 말처럼 그런 얘기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한 것이다.

 

  김효석 전 의원은 국회에서 3선 의원을 하셨으며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지내신 분이다. 말(言)의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관록의 정치인이 이와 같은 발언을 한다는 것은 현재 새정치를 내세우며 그 분이 비판하고 있는 구태정치를 오히려 그대로 답습한 것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더 나쁘고 악의적인 행태이다.

 

  더군다나 오늘 발언은 김 전 의원이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안철수 의원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나왔다. 자신들의 정책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자리에서 상대당을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비방하고 새 깃털보다 가볍고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행위가 안철수 의원이 표방하는 새정치인가.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가 과연 이런 수준에 불과한 것인지 혀를 찰 노릇이다. 안철수의원은 오늘 김효석 공동위원장이 보인 폭로정치, 묻지마 비방정치가 안철수식 새정치인지 직접 답해야 할 것이다.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자신만이 옳다는 걸 강조하면서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나아가, 오늘 공천과 관련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발언함으로써 새누리당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서는 명백히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2014.   1.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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