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3월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논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수사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다면 이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말씀처럼 이번 사건은 검찰의 신뢰, 나아가 대한민국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이다. 검찰은 간첩혐의는 간첩혐의대로, 증거조작 논란은 증거조작 논란대로 검찰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주길 바란다. 아울러 국정원도 수사 과정에서 검찰에 협조할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검찰이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 방침을 밝히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시점인데도 야당은 본체만체하며 정치공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어제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공동으로 특검을 주장하고, 민주당 대변인들이 총동원돼 꼬리자르기 운운하며 국민을 호도하려 하더니 오늘은 안 위원장이 국정조사 요구까지도 포함시키고 나섰다.
만일 이번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은폐나 축소의 움직임이 나타나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나아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일이 생긴다면 야권 이전에 새누리당이 먼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직접 수사 결과에 따라 문제점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야권은 대통령의 말을 믿고 더 이상의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우선 검찰 수사과정을 차분히 지켜볼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4. 3. 1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