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12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원내대표>
의원님들 점심시간도 제대로 못하시게 오늘 1시 반에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죄송스럽다. 사실 오늘 의원총회를 오전에 결정해서 의원들께 통보한 이유는 혹시 어제 헌재소장 그 후에 여당, 민주당에서 특히 오늘 11시 의원총회를 잡아놓고 있어서 혹시 여당에서 어떤 돌출행동이나 돌출계획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을까 해서 오늘 1시 반에 예비적, 비상적으로 소집을 했다. 그런데 다행히 제가 수석에게 보고 받은 것으로는 민주당에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포착이 되어서 오늘 의원총회에 큰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점심시간을 30분 단축시킨 데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이왕 말씀드리면, 어제 헌재소장 부결은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의원들도 저와 생각이 같으시리라 생각되지만 지금 저희가 원래 선정한 원천적 부적격자라고 판단한 후보자였다는 점이다. 그것은 가장 큰 이유는 통진당 해산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고 또 헌재 재판관을 하면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 일이 통진당 해산을 반대한 의견을 낸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는 발언까지 나옴으로써 우리는 이분이 반헌법적 사고를 가지신 분이 아닌가 그런 점으로 우리는 판단을 하고, 어제 헌재소장으로서는 적격하지 않다는 입장을 우리는 원래 당론으로 정해서 여태까지 견지해왔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한 가지는 어제 그것의 의미는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독주에 대한 우리 국민의 경고라고 저는 이렇게 보고 있다. 여태까지는 우리가 결정해서 가면 다 야당 쫓아오면 되지, 쉽게 얘기해서 말이 많으냐 이런 입장의 소위 독선적 행태를 보여 왔는데 어제 헌재소장에 대한 부결이 당초 당연히 통과될 것으로 봤던 민주당이 어제 이 모습을 보고 이것은 이렇게 가선 안 된다는 어떤 하나의 충고의 부결로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지만, 제가 보는 견지는 지금까지도 민주당은 거기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일을 하려고 하는데 왜 반대하느냐는 입장을 지금도 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저는 민주당에서 논평이 이렇게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청와대라는 데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 또 무책임의 극치, 아주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청와대로서는 표현해서는 안 될 논평을 어제 냈다고 본다. 저는 오히려 어제 같은 상황이라면 청와대가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한 자세로 국회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조금 무언가는 자숙하는 또 인사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데에 대한 여러 가지 책임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면 더 국민들이 보는 모습도 좋았을 텐데 지금 어제 논평이 나온 것을 보면 이것은 어제 일에 대한 불만과 독선과 오만이 아직도 배어 있는 것이 아닌 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한 가지는 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오늘 오전에 되었다. 그래서 아까 제가 시간이 없어서 다 보지 못했지만 우리 장제원 의원께서 질의하시는 것, 전희경 의원께서 질의하시는 것 두 분의 모습을 봤는데 오늘 아주 두 분이 활발하게, 제가 본 두 분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두 분이 활발하게 검증을 해주고 계셔서 든든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후보자 마다 시비를 걸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법부 부적격 3종 세트라고 얘기한 분들이 정말로 통과되어서는 안 될 분들을 3종 세트로 했다. 한분은 이미 스스로 포기를 했고, 어제 한 분은 부결이 되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대법원장 문제, 아마 의원들 모두 한 분, 한 분이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가장 높다. 그래서 우리 의원들과 오늘 청문회에 임하시는 청문위원들 아주 날카롭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어서 저런 분이 대법원장이 되면 안 되겠다는 인식을 오늘 청문회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은 어제 정치 분야 우리 의원들, 질의하신 김학용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 의원 많은 분들 고생하셨다. 그런데 제가 관전평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우리 야당은 우선 대정부 질문할 때 약간 톤이 높아야 한다. 톤을 한 옥타브만 좀 올려주시면 좋겠다. 어제 같은 날 인사문제 같은 것 얼마나 정치 분야에서 따지기 좋은가. 거기서 바로 현장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부결되는 모습을 총리 보았느냐, 이게 바로 인사 참사의 현장을 지금 여러분이 목격하고 계신데 이것에 대한 총리의 소감도 묻고 또 인사가 그동안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따져 묻고, 총리로부터 그동안 인사가 잘못되었다, 책임총리로서 전혀 역할을 못했다. 이 대답을 받아 내야 한다. 그런데 어제 그런 점이 제가 좀 아쉽다는 말씀드리고, 제가 공개석상에서 긴 말씀은 못 드리지만 오늘 외교·안보분야다. 우리가 문재인 정권의 가장 무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바로 안보분야다. 오늘 바로 그 분야의 대정부 질문이다. 오늘은 외교안보라인 교체부터 대통령이 지금 갖고 있는 안보불감증, 안보무능, 안보먹통 이것에 대해서 날카롭게 지적을 하고 또 거기에 대안으로서 전술핵배치라든지 미국의 전략자산 상시배치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그동안의 문재인 정권의 안보불감증, 그래서 우리 5천만을 핵 인질로 몰아넣은 이 문제에 대해서 오늘 신랄하게 비판을 해야 한다. 거기서 제가 다른 말씀은 안 드리겠다. 한 옥타브만 톤이 올라가길 바라며 10분 동안 조금 목청이 한 옥타브 올라가서 목이 좀 아프다고 하시는 분은 제가 오늘 저녁에 목 마사지 하는 좋은 약을 드리겠다. 오늘 정말 기대한다. 대정부질문이야 말로 우리 야당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의 장이다. 여기에서 분명하게 정부를 질타하고, 정부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인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우리 국민들이 보는 야당다운 모습의 자유한국당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질의하시는 의원들 분발해주시길 바라고, 저도 혹시 잘되어서 기분이 좋게, 어제처럼 오늘 기분 좋은 날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오늘 여러분들 수고해주시기 바란다. 고맙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어제 김이수 헌재소장 의결하시는데 의원들 한 분, 한 분이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오래간만에 결집된 성과가 난 것 같다. 또 아침에는 그 전날부터 우리 경북도당 소속 의원들께서 지역을 챙기시는 행사까지도 고민해가며 다 참석해주셔서 김정훈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의 도움덕분에 무사히 저희들이 국민 앞에 소임을 다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 한다.
보고 드린다. 어제 날짜로 법률자문위원회에서 최교일 위원장께서 주도하셔서 대검찰청에 방송장악 문건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어제 제출했고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공영방송장악음모에 대한 진상규명 그리고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당 소속 전원의 명의로 오전 11시 20분에 저희들이 제출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김태흠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께서 수고를 해주셨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본인들 말대로 방송장악 의도가 없다고 하면 이번 저희들이 요구한 국정조사에 당당히 응해서 동참해주실 것을 촉구한다.
오늘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이 있는데 우리 이주영 의원, 김학용 의원, 윤영석 의원, 이만희 의원께서 한 옥타브 높은 톤으로 잘 질타하셔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불안해하고, 가장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질책과 대안제시를 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국가안보를 늘 중요시 하는 우리 당이기 때문에 오늘 외교·안보·통일 이 분야의 질문에 많이 좌석을 지켜주시며 성원해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오늘 질문하실 의원들께 잘 해달라고 부탁하는 박수를 한번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대법원장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주광덕 의원, 곽상도 의원, 이채익 의원, 장제원 의원, 전희경 의원, 의원들이 애써주고 계신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우리 당에서는 강력하게 저지해야 될 인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청문위원들께서 잘 해주시고 또 우리 바깥에 계시는 의원들도 하나라도 젓가락 같이 놓는 그런 자세로 마음을 같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2017. 9. 1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