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21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들, 우리 오늘 의원총회 이 자리에 저나 여러분이나 비장한 마음으로,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그것은 바로 오늘이 이 나라의 사법부를 제대로 지켜갈 것이냐, 더 나아가 이 나라의 올바른 가치관을 우리가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냐, 대단히 중요한 국회의원으로서의, 헌법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 할 수 있는, 역사에 죄를 짓지 않는 그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 자리에 우리는 비장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모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오늘 우리 국회가 대통령의 그동안 잘못된 오만과 독선, 독주에 대한 강력한 제동을 걸고 또 삼권분립과 사법부의 독립성, 공정성을 저해할 것을 우리가 막아내고 또 한편으로는 보편적인 국민의 가치관을 우리가 지키기 위해서 헌법적 결단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 정부 여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 저희들은 ‘원천적 부적격자다’, 또 “사법수장으로는 절대 돼선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 우리는 확고히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또 절대 부적격자인 이 사람을 지명해놓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군사작전 식으로 회유와 협박을 하는 정치행태에 대해서, 정치적 작태에 대해서 저희들은 울분을 토할 수밖에 없다. 이제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때가 됐다. 이번에 저희들이 김명수 후보자를 적격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우리 자유한국당의 당리당략에 의해서 저희들이 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김명수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 연구회 회장을 지내면서 더 이상 지나칠 수 없을 만큼의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왔다. 또 동성애와 동성혼으로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너무 동떨어진 급진적 의식을 갖고 있는 분이다. 앞의 선배들이나 역대 정권에서는 이러한 사법부의 정치성, 또는 정치화와 이념화를 그동안 잘 막아왔다. 이제 우리도 이번에 사법부의 독립성마저 무너진다면 이제 자유민주주의 하의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심대한 위협을 받을 것은 우리가 자명한 일이라고 판단한다. 이제 대통령이든 누구든, 회유와 협박을 통해서 이런 삼권분립에 어긋난 짓을 할 때, 우리가 흔들리지 말고 국회의원 개개인이 국민의 대표자로서 헌법기관으로서 자존심과 엄정함을 표출할 것을 오늘 나타내야 된다고 본다. 마침 바른정당도 오늘 아침에 당론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 반대의사를 결정했다. 이제 국민의당만 제대로 결단을 내려준다고 한다면 저는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 또 오만을 강력히 제동을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정부여당이 야당을 설득하고, 타협하고 노력하려는 협치의 정신도 다시 살아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제 오늘은 우리가 국민의 법적, 정치적, 또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날로 기록될 수 있도록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오늘 이 결과가 김명수 후보자의 부결로 나타나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법부를 바라볼 수 있고, 안심하고 우리 국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이탈이 없이 일심단결해서 오늘 처리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특히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사항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학연과 지연을 떠나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임해주실 것을 의원님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린다. 의원님들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조금 이따 나타나길 다시 한 번 기대하면서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린다. 이번 김명수 후보자의 인준안이 부결될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하고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홍준표 당대표>
오늘 여러분들이 하는 결정이 작게는 이번 정기국회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크게는 이 나라 6년 동안 사법부가 정치로부터 독립하고, 공정한 사법부가 되느냐의 여부를 또 결정하는 그런 날이다. 바른정당에서도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했고 국민의당도 보도와는 달리 내부 분위기는 ‘아니다’하는 분위기가 더 있다는 이야기를 오늘 아침 들었다. 사법부까지 정치화가 되면 이 나라 민주주의는 갈 곳이 없다. 꼭 부결을 시켜서 정기국회에서 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고, 크게는 이 나라 사법부가 정치화되는 것을 여러분께서 막아주시길 바란다. 지난번에 보니까 부자 옆에 점을 찍어서 무효표가 되고, 또 그랬다는데 점을 안 찍으면 무효표가 되는가? 그냥 부자만 쓰면 된단다. 그러니까 여러분 한분 한분의 결단이 대한민국 사법부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한 길이라고 꼭 명심해주시길 바란다. 부탁드린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오늘 기표방법은 어려운 한자 쓰지 마시고, 오늘은 한글 전용의 날로 해서 한글로 그냥 ‘부’자를 써주시고, 점을 찍으면 무효표가 되니 그런 것 일체 없이 그냥 산뜻하게 ‘부’자만 쓰시고 나오시는 것으로 하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우리 의원들과 잠깐만 상의를 드리는데 지금 저희가 오늘은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그리고 동료 의원여러분들께 정말 정중하게 오늘의 의미를 새기는 네 가지 문구를 저희들이 준비를 했다. ‘국민 여러분, 동료 의원여러분 양심의 법원이 되게 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동료 의원여러분 법치의 법원이 되게 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동료 의원여러분, 국민의 법원이 되게 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동료 의원여러분 부결로 헌법을 지켜주십시오.’ 이렇게 네 가지의 문구를 준비했다. 이것을 가지고 저희들이 피켓시위 하듯이 할 일은 아닌 것 같고, 저희가 대표분이 정중하게 이런 문구를 하나씩 읽으면 그때마다 저희가 자세를 여미고, 국민들께, 동료 의원여러분께 같이 부결로 동참해달라는 뜻으로 정중하게 인사를, 절을 드리는 것으로 저희가 준비를 했다. 이것은 사실 박대출 의원께서 제안을 해주셔서 갑자기 채택을 하게 됐는데 의총장 내에서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입장하시는 로텐더홀쪽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해서 정중하게 하는 것이 좋을지, 제 생각에는 그냥 여기서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면 나중에 의원총회를 다 마치고 난 다음에 여기에서 언론 앞에서 방송을 통해서 중계될 수 있으니 정중하게 예를 표하는 것으로 하자. 저쪽에서 로텐더홀에서 하면 혹시라도 국민들이 보시기에 인상 찌푸리는 그런 그림이 나올지 몰라서 여기서 하는 것으로 하겠다.
<정우택 원내대표>
아까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분, 한분의 단단한 마음가짐 또 여러분이 투표장에 들어가셔서도 국민의당 의원이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을 때 다정하게 얘기도 하시면서 간곡한 호소도 같이 해서 한분이 한 표씩만 얻어오면 100% 반대로 될 것 같다. 들어가셔서도 다른 당 의원과도 친소관계에 따라서 마지막 손이라도 잡고 도와달라고 호소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
우리 홍준표 대표께서 우리 당의 결연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시간이 한 10분 정도 남았지만 먼저 들어가서 우리가 앉아서, 결연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다. 저도 그 말씀이 좋다고 생각되어서 의원님들 오늘은 토론이나 이런 것은 생략해주시고, 다음 주에 또 우리가 의원총회를 열 시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 오늘 들어가셔서 들어오는 의원들 미리 좀 맞아주시고, 꼭 오늘 우리의 목표된, 이 나라를 지키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여러분들 입장해주시길 바란다.
2017. 9. 21.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