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7. 10. 11(수) 11:00,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대표>
이번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우리가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 우리 자체 여론조사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는데, 외부 여론조사 기관은 대선 때부터 저는 믿지 않는다. 편향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편향됐다고 느끼는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대선 이후의 지지율 발표를 20%로 했다. 그걸 보니까 청년층의 지지가 연휴 직전에 9.1%라고 매일 발표를 하다가, 연휴 끝나는 날 20.7%라고 발표했다. 그럼 그 사이에 여론조사가 잘못됐거나, 연휴 기간 중에 무려 10여%가, 여론조사 1% 올라가기가 굉장히 어렵다. 20대 여론조사가 9.1%에서 20.7%로 올라갔다고 발표를 하길래 ‘그럼 연휴 전에 여론조사가 엉터리냐, 지금 여론조사가 엉터리냐’, 의아스럽지만 그렇게 발표해놨더라. 그만큼 안보위기에 대한 20대 직접 당사자들의 불안이 더 컸다고 본다. 일자리에 대한 불만이 더 크다고 본다.
연말이 되면 이 정부의 경제 성적이 나올 것이다. 저는 솔직하게 경제 대란이 올 것으로 본다. 경제 대란이 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 정부가 경제 대란을 헤쳐 나갈 아무런 정책적 대안이 없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더 힘든 세월이 올 것을, 그렇게 되면 이 정부의 실체를 알게 되고, 이 정부의 실체를 알게 되면 국민들의 마음을 주워 담을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그 그릇을 만드는 작업이 내부혁신이고, 구체제와의 단절이고, 그리고 인적, 조직, 정책혁신을 하게 되면 지방선거는 선전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어제 100일이 됐는데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차기를 노리는 중천에 솟은 태양이 아니라, 내 나라를 지키는 아름다운 석양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직 많이 남은 대선 차기 노리고 당을 이끌어가진 않는다. 또 어제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 광역단체장 후보로 우리 보수우파 진영의 대선주자 급이 되는 인물 두 명을 꼭 영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 분들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 자유한국당의 유력한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당의 지도자를 만들고 키우도록 하겠다. 저부터 당에 들어온 지 23년째가 되는데 이 당의 특징은 당을 맡아서 하는 사람들이 자기만 해먹고 나가는 게 관례였다. YS시절에 이회창 총재를 YS가 키웠는데 둘 사이가 벌어져버렸다. 이회창 총재가 당을 맡으면서 이 당의 인물을 키운 적이 없다. 자기 혼자만 독점하고, 대선에 실패 2번 하고 나갔다. 이명박 대통령은 밖에서 큰 인물이다. 당에 들어와서 큰 게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당의 인물을 키운 일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에 들어와서 큰 게 아니라 밖에서 이미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을 입고 컸던 인물이다.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를 거치면서 철저히 자기가 당을 운영할 때 ‘자기만 끝나면 그 뿐이다’라는 생각을 해왔다. 나는 그러지 않겠다. 이 당의 대선에 나갈만한 후보들을 키우고, 그 역량을 전부 합쳐서 당이 전진해야 된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그런 당 운영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에 우리 당의 차기 주자가 될 만한 인물을 새롭게 2~3명 영입할 것이다. 영입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안정적으로 25%의 당 지지율을 확보해야 된다. 25%의 안정적인 지지율만 확보되면 야당은 선거를 할 수 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나 총선을 앞두고 25%의 지지를 받은 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은 선거를 앞두고 25% 지지율만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선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오늘 대외협력위원으로 위촉되신 분들이 우리 보수우파 진영의 시민단체나 외곽 단체의 분들과 활발히 접촉해서 당세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주시길 바란다.
2017. 10. 11.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