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법치주의국가에선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최악의 관권선거가 발생했다.
현직 장관 그것도 선거관리의 총책임자격인 허성관 행자부장관이 親與 성명에 버젓이 가담한 것이다.
열우당의 주장을 노골적으로 답습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성명은 지역 유력일간지(부산일보 4.12일자)에 대문짝만큼 큰 광고로 게재됐다.
공무원법은 물론 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법을 떠나 선거관리주무장관으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것이다.
행자부장관이 이렇게 열우당 지지운동에 앞장서는 판에 휘하 공무원 특히 경찰관 등이 중립성을 지킬 수 있겠는가?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고 싶다면 장관직을 내놓고 해야 옳지 않은가?
누가 봐도 단순한 실수나 착오가 결코 아니라는 판단이다.
선관위 등은 즉각 허 장관을 의법 조치하라.
2004. 4. 13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