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결정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불법적인 집단 행동으로 즉시 철회해야 할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4-03-02

  어제 오후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3월 10일 집단휴진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대한의사협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그 누구보다 막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의료계가 자신들의 요구와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집단 휴진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우리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집단휴진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행위로, 의사협회는 그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마땅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월 17일 의료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좁혀 왔다.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참여한 의료발전협의회는 총 다섯 차례의 회의를 거쳐 원격의료, 투자활성화 대책, 의료제도 개선 등에 대해 도출한 협의 결과를 지난 2월 18일 공동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협의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가 협의 결과를 부정하고 집단 휴진을 결정한 것은 의료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마저 무너뜨릴 수 있는 일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불법적인 집단휴진이라는 극단적 방법이 아닌, 관계 당국과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순리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바란다.

 

  정부 또한 현 상황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집단휴진이라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협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의료계 전반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 특위 구성을 밝혔고, 현재 특위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상태이다.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의료계 대표자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논의의 장을 통해 보건 의료 분야의 합리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본연의 책무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여 대처해 주기 바란다.


2014.  3.  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