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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DJ 시절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을 밝히고, 진정한 국정원 개혁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4-03-17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5일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박 후보는 국정원 직원으로 있을 때부터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고 발언하며 당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사실상 시인했다.


  또한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시자 국정원장 비서실에서 가장 중요한 국정업무를 (그에게) 담당토록 했다.”고 밝히며 박 후보의 선거 개입을 치하하는 보은 인사도 있었음을 내비쳤다고 하니, 이제야 밝혀진 민주당식 공작정치가 심히 충격적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이 결국은 박 의원이 말한대로 예전 자신들이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것처럼 지금 국정원도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착각해 국정원을 무력화 하려는 시도임이 드러난 것이다. ‘도둑이 스스로 제 발 저린 격’이다.


  진정 민주당이 새정치를 말하고 싶다면 박 의원이 밝힌 DJ 시절 당시의 국정원 정치개입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전모를 국민들께 낱낱이 밝히길 바란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유야무야 넘어갈 일이 아닌 것이다.


  이제는 일부 국정원 직원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보를 정치권에 전달하고, 또 이를 일부 정치인들이 악용하는 악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를 통해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여야가 논의해온 만큼, 이제 국정원은 위중한 국가 안보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그간 취약하다고 지적받아온 대공 및 대테러 분야의 정보능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다.


  앞으로 여야가 힘을 합해 국정원을 제대로 된 국가 정보기관으로 바로 세우고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


2014.   3.   17.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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