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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만한’ 박원순표 반찬은 새누리당이 반드시 바꿀 것임을 밝혀둔다.[논평]
작성일 2014-03-19

  오늘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박 시장의 오만함과 이중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결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수준”이라는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의 2013년 국정감사 발언대로 ‘혼탁한 서울시’를 조성한 박원순 시장의 지난 2년반이란 시간은 서울시민의 공분(公憤)을 사기에 너무나 충분했다.


  또한 박 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해온 경전철 사업을 사업성 검증의 이유로 중단하였다가, “기본적으로 무분별한 토목은 막았지만 경전철은 시민들의 발”이라는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서울시 경전철 사업비 404억을 예산에 책정하였다. 그리고 지난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의 간담회에서는 “DDP는 오세훈 전 시장과 나의 합작품”이라면서도 예술공연을 위한 컨벤션센터로 활용하기로 한 원래의 계획과 달리 상업시설을 대거 입점해 공공성을 훼손시킬 우려까지 키우고 있다. 이제껏 오세훈 전 시장의 공적에 대해서는 폄하 또는 무시하는 전략으로 나오다가, 이제와서 말바꾸기와 전임시장의 정책을 자신의 치적 내세우기로 이용하는 박 시장의 꼼수가 낯뜨겁다.


  박원순 시장이 즐겨 쓴다는 건배사가 “시장이 반찬이다”라면, 현재 2년 넘게 ‘묵은반찬’에 서울시민은 질리고, 물리고, 쓴맛단맛 다 본 맹탕 반찬이라 느끼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박 시장이 말한 “저에 대한 지지도가 너무 높으니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안에서 도전하는 분이 안계시다”라는, 지극히 ‘오만한 반찬’을 내 놓는다면, 서울 시민들께서는 이번 선거에 새콤하고 참신하고, 정말 밥상에 오를만한 기가막힌 반찬을 새그릇에 담을 것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서울시의, 서울시에 의한, 서울시를 위한’ 후보를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배출하여 ‘낡은 반찬’을 ‘새로운 반찬’으로 반드시 바꾸어 나갈 것을 확실히 밝혀둔다.


2014.  3.  19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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