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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방송사 SBS도 노영(勞營)방송화(化) 하나[강효상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9-11

  오늘(11일) 윤세영 SBS 회장은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를 선언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아들 윤석민 부회장과 함께 SBS의 경영 일체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것이다.

 

  순수하게 언론사 창업주가 보도와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결심했다면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윤 회장의 결정이 과연 외압없는 자발적인 것인지 강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윤 회장이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보도본부에 '정권을 비판하지 말라' 등의 내용의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SBS에서는 직능단체와 기수별로 윤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이 이어졌다. 노조의 압박부터 윤 회장의 결정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순한 사내 노·사간의 문제인지, 아니면 좌파 노조를 앞세워 SBS를 노영방송화 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기획인지, 그 사실여부는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MBC와 KBS 경영진을 사퇴시키고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명시된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이 공개된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져 매우 우려스럽다. SBS의 이번 사례가 다른 민영 언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지 염려될 뿐이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함께 이를 감시하고 투쟁해나갈 것이다.

 

 

2017. 9. 11.
자유한국당 대변인 강 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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