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의원의 SNS 글에 대해 여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정신나간 망언’, ‘부관참시’ 등의 말을 쏟아내며 정치적, 도의적 책임뿐만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의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그렇다면 권양숙 여사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받은 것이 허위사실인가. 아니면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허위사실인가. 또 부부싸움이란 부분만 허위사실인가? 그것도 아니면 노 전 대통령 죽음이 전전정부 탓이고 그래서 그 한을 풀기 위해 정치보복의 칼을 휘두른다는 것이 허위사실인가.
이번 논란의 본질은 문재인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정치보복이다. 많은 국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여권이 노 전 대통령 죽음의 책임을 전전정부의 탓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과 걱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과정과 함께 600만 달러 뇌물수수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 뇌물이 오갈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관여했는지, 했다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여권은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될 것이 아니라 노 전 대통령 뇌물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2017. 9. 23.
자유한국당 대변인 강 효 상